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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구슬붕이 외 (20190529)

by 청계 1 2019. 7. 28.


5월말에 제주도에 꽃 탐사를 갔습니다.
첫날 처음으로 간 곳은 두잎약난초가 있다는 목장이었습니다.
목장의 풀밭에 구슬붕이가 곱게 피었습니다.
그 중에 분홍색 꽃을 피운 구슬붕이가 보였습니다.











목장에서 숲속으로 들어섰습니다.
숲속을 들어서니 바위 위에 옥잠난초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징조라고 하며 옥잠난초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옥잠난초를 보고 들뜬 기분으로 숲으로 들어섰습니다.
나무와 조릿대가 걷기도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아으로 들어서는데 너무 울창한 숲속의 모습에서 두잎약난초를 찾기가 힘들 것임을 예감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숲속을 한시간을 헤매었지만 두잎약난초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두잎약난초를 찾으러 다니다가 박새는 제법 보았습니다.
꽃은 핀지가 조금 된 모습이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다른 꽃도 만나야하기에 숲속에서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옥잠난초와 구슬붕이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나무에 녹색 꽃과 빨간 열매가 달렸습니다.
이 나무가 먼(무엇) 나무예요? 하였더니 맞다라고 한 먼나무입니다.









2019년 5월 29일 제주도 숲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