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난초 외 - 제주 오름에서 )20190531)

오름의 숲속에 자생한다는 귀한 난초들을 보러 갔습니다.

차를 타고도 숲속을 한참이나 들어갔습니다.
구불구불 돌아가는 숲속 길은 다시 찾아오기가 어려운 미로처럼 느껴졌습니다.

자주색 꽃을 피운 나리난초가 드문드문 보입니다.
고운 모습 앞에서 다들 엎드려 절을 하듯 사진을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찾느라고 떠들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셔터 소리만 들렸습니다.

나리난초를 보고 숲속을 돌아가는데 일행 중에 한 사람이 옥잠난초다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가리키는 곳을 보니 옥잠난초가 연두색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옥잠난초 가운데에 하나가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보라옥잠난초라 불리우는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