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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타이페이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관 (20191122)

by 청계 1 2020. 2. 12.



충렬사에서 위병 교대식을 보고 찾아간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입니다.
중국 5000년 역사의 유산을 간직한 세계 4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70만 점에 달하는 소장품이 있다고 하는데
다 둘러보려면 며칠이 걸린다고 하여 그 중에서 대표적인 보몰로 옥과 도자기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차로 건물 입구에 바로 갔습니다.
건물에 들어서니 거대한 산수화가 걸려 있습니다.
그 앞에서 입장권과 무선 이어폰을 받기 위하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가 입장을 하였습니다.
손문선생의 동상이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층에 올라가니 3층엔 남북고궁. 국보모음전, 청동기 명품전, 옥기 명품전, 기물특별전시실이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간 방에는 종주종과 모용정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종주종에는 갑골문자에서 한자로 발전한 내용을 알 수 있는 문화재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모용정에는 정 안쪽에 모주 라는 신하가 황제를 도와 천하를 통일하고 늙어 퇴임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302호 특별전시실에는 옥으로 만든 배추와 육형석이 전시되어 있는데 육형석은 다른 박물관에 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육형석(肉形石)은 모양이 돼지고기를 삶은 모습과 비슷한데 껍질이며 육질부분이 진짜 돼지고기 수육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추모양으로 깍은 옥도 있습니다.
취옥백채(翠玉白菜)로 배추 한 포기 위에 메뚜기와 여치가 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청의 태조가 명나라 장인에게 부탁하여 만든 것인데
안 만들면 구족을 멸하고, 만들자니 매국노가 되어 고민하다가
배추 아랫부분은 하얀색의 옥으로 명나라, 푸른 잎은 청나라를 뜻하며
두마리의 메뚜기와 여치는 잎사귀를 갉아 먹어 청이 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하였습니다.










옥으로 만든 돌도끼를 비롯하여 그릇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돋보기로 들여다보아야 볼 수 있는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옥으로 만든 옥새도 있습니다.
초록색 옥으로 만든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옥으로 만든 유물관을 나와서 신석기시대에서 5대에 이르는 유물관에는 돌로 만든 도자기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돌을 깎거나 갈아서 만든 조각품들입니다.
돌로 깎아서 만든 양귀비상도 있습니다.




















송에서 원대에 이르는 유물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주로 자기들이 많았습니다.
색이 고운 자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3대에 이르면서 옥을 깎아서 만든 용과 구름의 문양으로 만든 상아운룡문투구입니다.

황제가 가지고 놀던 상아로 만든 공입니다.
19세기에 광동 지역의 상아조각 장인이 제작한 이 상아공은 표면에 부조로 산수와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안쪽의 공에는 투각으로 장식된 각종 문양으로 꾸며져있고, 공은 모두 7겹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전시관을 나오면서 년표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년표에 주요 유물을 표시하여 이해를 도와주었습니다.


  













전시물을 다 돌아보려면 하루로는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대충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고궁박물관의 전체 모습을 보려고 입구를 찾아나가서 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