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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구채구 입구에서 골짜기 끝의 거대한 호수로-중국 구채구(20120723)

by 청계 1 2012. 8. 21.


구채구를 돌아보려고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주자이거우라고 불리우는 구채구는 석회질의 민산산맥 중, 해발 2000m ~ 3400m에 이르는 100개 이상의 연못이 이어져 있는 천혜의 카르스트 담수 호수지대입니다.
산골짜기는 Y자 모양으로 분기되고 있고,
민산산맥에서 흘러나온 물이 폭포를 만들어 계단식 밭 위에 호수와 늪에 만들고 있습니다.
물은 투명하고, 산맥에서 흘러든 석회석 성분이 연못 아래 침전되어 낮에는 청색, 저녁에는 오렌지 등의 다채로운 독특한 색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독특한 경관은 물에 포함된 다량의 석회암 성분이 반사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계단식 밭 위의 호수가 자연스레 생성되고,
티베트 사람 등 소수 민족의 거주지로서도 알려져 있고, 주자이거우(九寨구, 구채구)라는 이름도 티벳사람의 마을이 9개 있는 산골짜기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1970년대에 이곳에서 일하던 티베트인 삼림 벌채 노동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지금의 유명한 관광지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우의를 입고 입구에 가니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버스는 산골짜기를 한참이나 올라갔습니다.
y자 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가도록 안내를 받고 다시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본 풍경입니다.

 

 

 

 

 

 

 

 

 

 

 

 

 

 

 

 

버스가 도착한 곳은 골짜기에 거대한 호수가 자리한 곳이었습니다.
바다를 본적이 없었던 이곳의 사람들은 이곳을 바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호수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며 작은 파문을 만들었고
나무 사이로 피어오르는 운무는 산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호수를 보고 비를 맞으며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에 갔습니다.
비옷을 입고 걸어가는 모습인데도 뛰어난 경관에 다들 즐거운 표정입니다.

 

 

 

 

 

 

 

 

 

 

 

 

 

 

 

 

길가에 분홍색 꽃이 비를 맞으며 피어 있습니다.

 

 

 

 

 

 

 

 

 

 

 

버스로 타고 이동을 하는데
일부는 계곡을 따라 걸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