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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아름다운 산하

천주산에서(20120816)

by 청계 1 2012. 9. 7.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아침이 되니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났습니다.
가볍게 차려입고 천주산을 올라갔습니다.
나무 사이에 자리한 바위에 빛이 내렸습니다.
바위 위에 소망을 담은 돌이 세워져 있습니다.
소망이 이루어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산 중간의 낮은 고개를 지나다가 비를 만났습니다.
햇빛이 나다가 구름이 몰려와서 소나기를 한바탕 쏟고 지나갔습니다.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잠시 해가 나와서 임도에 햇빛을 내렸습니다.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막바지에 경사가 심합니다.
숨을 헐떡이다 돌아보니 북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창원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또 비를 만났습니다.
천주산 정상에 세워진 정자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빛납니다.

 

 

 

 

 

 

 

 

 

 

 

비가 그친 뒤에
피어오르는 운무를 보며 내려왔습니다.
운무가 걷히면서 들과 마을이 보입니다.

 

 

 

 

 

 

 

 

 

 

 

 

 

 

 

 

 

 

 

 

 

 

 

산 아래에 무지개가 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