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간의 게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휴화산으로 갔다.
이동하는 중에 풀밭에 피뿌리풀이 곱게 피어있다.
차를 세우고 초원에 나가니 풀밭에 피뿌리풀과 다른 꽃들이 즐비하다.
털이 무성한 꿀풀과 식물을 보았다.
판제리나속(Panzerina lanata) 식물로 털이 많은 송장풀을 닮은 것 같은데
그래선지 털광대나물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솜다리인지 들떡쑥인지 구분이 모호한 솜다리속 식물이 더러 보였다.
긴 줄기에 히얀 꽃을 피운 석죽과 꽃도 보았다.
관모개미자리와 비슷해 보였다.
참시호도 다시 만났다.
꽃은 참골무꽃과 비슷한데 잎이 다르다.
잎이 다르니 참골무꽃이라 할 수도 없고 골무꽃(Scutellaria)속이라고 정리하였다.
한국에 와서 지인이 Scutellaria scordiifdia Fisch 라고 알려주었다.
솔체꽃을 닮은 꽃을 보았다.
동행을 한 지인이 꽃이 피었을 때도 근생엽이 보인다고 구름체꽃이라고 하였다.
잎이 가는 해란초를 보았다.
좁은잎해란초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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