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에 주남지에 갔습니다.
저수지 둑 아래의 들판에 새들이 많았습니다.
큰기러기와 오리들이 많이 날아와서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벌판에서 큰기러기들이 날아올랐습니다.
멀리 날아가지 않고 잠시 날았다가 다시 들판으로 내려앉습니다.
들판을 지나는 사람이 있어 자리를 옮기는 모양입니다.
저수지 둑 아래의 도로에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줄을 지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을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멋집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저수지에 물결이 심하게 일었습니다.
그 물에 흰죽지가 먹이를 구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한가운데에 자리한 나무에는 올해도 민물가마우지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물에 물닭도 놀고 있습니다.
출렁이는 물결을 즐기기라도 하듯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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