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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찰 탐방

장경각에서(20130727)

by 청계 1 2013. 9. 4.

 

대적광전 뒤에 장경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장경각 앞에 갔습니다.
장경각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고 바깥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대적광전 위에는 장경판전이 자리하고 있다.
장경판전은 대장경을 모신 건물로, 이 형국은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부처님께서 법보인 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을 나타내므로 더욱 뜻깊다.
국보 52호로 지정된 이 장경각을 처음 세운 연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장경이 해인사로 옮겨진 때가 1397년임을 미루어 볼 때 지금의 건물은 조선초 무렵인 1488년 쯤에 세워졌으리라고 여겨지는데,
여러 차례에 걸친 부분적인 중수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다.
장경판전은 모두 네 동으로 되어 있다.
북쪽의 건물을 법보전이라하고 남쪽의 건물을 수다라전이라고 하는데, 이 두 건물을 잇는 작은 두동의 건물에는 사간판대장경이 모셔져 있다.
이 장경각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조선조 초기의 건축물 가운데에서 건축 양식이 가장 빼어나서 건축사적인 면에서도 퍽 중요하게 여겨진다.
무엇보다도 이 건물은 대장경을 보관하는 데에 절대적인 요건인 습도와 통풍이 자연적으로 조절되도록 지어졌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장경각의 터는 본디 그 토질 자체도 좋거니와, 그 땅에다 숯과 횟가루와 찰흙을 넣음으로써, 여름철의 장마기와 같이 습기가 많을 때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또 건조기에는 습기를 내보내곤 하여서 습도가 자연적으로 조절되게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그 기능을 더 원활하게 하려고, 판전의 창문도 격자창 모양으로 하였으며,
수다라전의 창은 아랫창이 윗창보다 세배로 크게 하였고 법보전의 창은 그 반대 꼴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아주 과학적인 통풍 방법으로서,
오히려 건축 방식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따라가기 어려운 우리 선조들의 슬기를 잘 보여 준다.

-해인사 홈페이지에서

 

 

 

 

 

 

 

 

 

 

 

 

 

 

 

 

 

장경각에서 나오는 길에 본 담장과 지붕입니다.

 

 

 

 

 

 

 

 

 

 

장경각 앞에 자리한 독성각입니다.

 

 

 

 

 

 

독성각 옆에 학사대입니다.
천연기념물 제541호입니다.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 말기 대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과 관련된 문헌기록(동국여지승람 등)과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1757년경 후계목을 식재한 기록(백불암집)도 남아 있어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인정된다.
나무의 굵기나 높이에 있어서도 보기 드문 전나무로 수령이 250년 정도로 추정되는 노거수이다.

-해인사 홈페이지에서

 

 

 

 

 

 

해인사 큰 법당을 돌아보고 나오면서 들린 영지입니다.

 

 

 

 

 


일주문 앞에 해인사 고려대장경판전이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리는 거대한 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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