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러시아, 북유럽

러시아와 북유럽 여행을 시작하며(20130801)

by 청계 1 2013. 9. 5.

8월 1일 새벽에 인천 공항을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9시 반까지 인천 공항에 도착을 하여야 했기에 새벽 3시반에 출발을 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새벽인데도 기온은 25도를 넘어 후덥지근하였지만 버스는 냉방을 하고 있어 시원하였습니다.
잠을 설치고 나왔기에 버스에 오르자마자 잠을 청하였지만 여행의 설레임으로 한참을 뒤척거리다가 진주를 지나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차가 밀려 10시 가까이 되어 인천 공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공항의 로비에서 여행 인솔자와 동행을 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모두 34명의 인원이었습니다.
11시 경에 탑승 수속을 하고 면세점을 둘러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시 반이 지나서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모스크바까지 9시간 반이나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승객 400여 명을 태운 비행기가 가볍게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이륙을 할 때의 묘한 느낌이 몸을 긴장하게 하면서 육중한 비행기가 날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창으로 밖을 내다보니 비행기가 구름 위를 날고 있습니다.
구름이 솜을 깔아놓은듯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비행기에서 9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척이나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잠을 청하였지만 쉽게 잠들지도 못하고 뒤척이다가 의자에 붙은 모니터로 게임을 하고 영화를 뒤적거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 기내식이 나온다는 안내에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항공의 기내식은 입맛에 맞지를 않았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 반 쯤에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를 하고 나오니 8시가 넘었습니다.
공항을 나와서 현지 가이드를 만났는데 해는 아직 지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첫날은 공항에 도착을 하여 호텔로 자러가는 일이었습니다.
호텔을 가면서 차창으로 내다본 길에는 차들이 많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현지 가이드가 모스크바도 교통 체증이 대단하다고 하였습니다.
차가 밀리는 풍경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길가 풍경과 건물들이 낯설었습니다.

 

 

 

 

 

 

 

 

 

다리를 지나고 높은 건물들도 보입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버스로 이동하며 본 건물들입니다.

 

 

 

 

 


호텔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도심을 조금 벗어난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