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러시아, 북유럽

모스크바의 아침(20130802)

by 청계 1 2013. 9. 5.


모스크바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9시간이 넘는 비행기를 타고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곤하게 잠을 자다가 전화벨 소리에 눈을 뜨니 창이 훤했습니다.
시차적응을 빨리 해야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가이드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잠이 부족한 것인지 아님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몸이 많이 무거운 편이었습니다.
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아침을 맞는 모스크바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시간을 보니 식사시간은 조금 이른 편이었습니다.
옷을 챙겨입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새벽에 비가 내린 모양입니다.
길이 젖은 상태였습니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하철 역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분주하게 오고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로에서 본 호텔입니다.
높이가 상당하였습니다.

 

 

 

 


호텔 옆으로 난 길을 돌아가니 지붕이 멋진 건물이 보입니다.

 

 

 

 

 

 

 

 

길가에 리무진이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차 길이가 여간 길지가 않았습니다.

 

 

 

 

 

호텔 옆 풀밭에 들꽃이 피었습니다.
해란초랑 톱풀, 장구채, 애기나팔꽃, 잔개자리, 붉은토끼풀, 장구채가 보입니다.
마가목도 빨간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모스크바 시내 나들이를 시작하였습니다.
붉은광장을 찾아가면서 가이드가 모스크바에 대한 소개와 차창으로 보이는 모습들을 안내하였습니다.

 

모스크바는 면적이 878,7㎢나 되는 세계적인 대도시로 러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모스크바의 중심 크렘린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붉은광장과 성바실리성당, 굼백화점은 모스크바를 가장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유유히 흐르는 모스크바강과 레닌언덕에 위치한 모스크바 국립대학역시 모스크바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현대적인 빌딩들과 그 사이사이로 러시아 정교회의 첨탑들이 오색빛을 발하는 곳, 레닌과 스탈린시대의 어둠의 흔적사이로 체홉과 푸쉬킨 톨스토이가 이미 이곳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쳤던 곳이다.
회색빛도시, 사람들의 굳은 표정, 오랜 혼란의 시대를 거쳐 조금은 지쳐보이는 듯한 도시처럼 비춰질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도약하고 있는 러시아 사회를 발견할 수 있는 곳 역시 모스크바이다.
지리적으로는 동유럽 평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과 동쪽 부분은 평평하고 낮은 지대인 이 곳의 대부분은 모스크바 강의 계곡과 그 지류이다.
도시 내에서 흐르는 모스크바 강은 모스크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흘러 볼가 강과 합류해 카스피해로 흘러 들어간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모스크바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기온차가 심하게 난다.
모스크바 시가지는 과녁판과 흡사하며, 과녁의 중심은 크렘린이다.
-하나투어 해외 여행지 정보에서

 

도로에 철길이 깔여 있어 차들과 함께 트램도 다니고 있었습니다.
차가 많이 밀렸습니다.

 

 

 

 

 

 


잘 정비된 하천과 뾰죽한 지붕의 건물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