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 숨어서 살던 지하도시 데린구유를 찾았습니다.
데린쿠유(Derinkuyu)는 터키에 있는 개미굴처럼 지하 곳곳으로 파내려간 대규모 지하도시로
한때 아랍인들로부터 도피한 기독교인들이 거주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부 통로와 환기구가 지하 각층으로 연결돼 있고 교회와 학교, 그리고 침실, 부엌, 우물 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적의 침입에 대비해 둥근 바퀴모양의 돌덩이를 통로마다 설치해 비상시 통로를 막았고
독특한 기호로 길을 표시해 외부에서 침입한 자는 길을 잃도록 미로처럼 여러 갈래의 통로를 뚫어 놓았다고 하였습니다.
통로는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정도였고
어떤 곳에는 몸을 숙여야 지나갈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중앙에 기둥 하나가 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을 묵어두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통로는 미로처럼 이어졌습니다.
좁은 곳에서는 몸을 숙여서 지나갔습니다.
통로에는 구멍을 파서 촛불이나 기름 등잔을 올려 놓아 조명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세 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십자가 모양의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폭이 10 m, 길이가 25 m이며 높이는 3.5 m에 이르며 교회로 사용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지하 20층까지 있다는데 개방은 8층까지라고 합니다.
안내자의 뒤만 따라 다니다가 보니 밝은 빛이 보입니다.
지상으로 나왔습니다.
지상으로 나오니 높은 첨탑의 모스크가 보입니다.
풀밭에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아읻르은 지하도시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런지.............
밤에 묵을 곳을 찾아가면서 버스에서 본 카파토키아의 모습들입니다.
노을이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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