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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어키

에페소 유적지를 들어서며(20140326)

by 청계 1 2014. 5. 7.

 

성서에도 나오는 고대 도시 에베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남문으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입구부터 붐비는 모습이 유명한 곳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가 남은 곳 앞에 나무로 통로를 만들어두었습니다.

 

 

 

 

 

에베소 유적지에 한국어로 에베소의 역사를 기술하여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그 전문을 옮깁니다.

 

고대 도시 에베소는 현재 이즈마르 주의 셀축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원은 BC 6000년경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근래의 연구 조사와 발굴 작업을 통하여, 에베소와 현재 성이 있는 아야술록 언덕 주변의 고분지역이 청동기 시대와 히타이트 시대의 거주지였음이 밝혀졌으며,
히타이트 시대에 이 도시는 '아파사스'로 불렀다.
BC1050년경 그리스의 이주민들이 고대 항구 도시 에베소에 정착하기 시작하였으며
BC560년경 에베소의 중심지는 아르데미스 신전 주위로 옮겨졌다.
현재 위치의 에베소는 BC300년경 알렉산더 대왕 휘하의 장군인 리시마코스에 의해 최초로 건립되었다.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시대에 최고의 황금기를 누린 에베소는 소아시아 주의 수도이자 최대의 항구도시로서 당시에 20만 명이 거주했다.
비잔틱 시대에 에베소 중심지는 아야술록 언덕으로 다시 옮겨졌다.

그런 유적지가 지금은 다 무너지고 기둥들만 서 있는 모습입니다.
고양이들이 유적지의 여기저기에서 놀고 있습니다.

 

 

 

 

 

 

 

 

바리우스 목욕탕입니다.
당시에 냉탕, 온탕, 열탕 등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사우나 시설도 있었다고 합니다.
부서진 기둥이 곳곳에 서 있고 당시에 사용하였던 토관들이 쌓여 있습니다.

 

 

 

 

 

 

 

 

 

 

 


오데온 야외 음악당입니다.
2천년 전에 시 낭송회와 음악회 장소였다고 합니다.
원형의 음향장치가 잘 되어 어디서나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였습니다.

 

 

 

 

 

 

 

 

 

 

 

 

 

 

 

 

  

 

바리우스 목욕탕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가에 건물의 터와 높은 기둥들이 보입니다.
오른쪽에 기둥들은 바실리카의 흔적이고 왼쪽은 아고라가 있던 터라고 합니다.
당시에 대단한 거리임을 알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