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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어키

크레테스 거리-에페소에서(20140326)

by 청계 1 2014. 5. 8.

 

도미티아누스 신전을 보고 내려가니 기둥 사이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크레테스 거리를 보고 움직일줄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크레테스 거리의 헤라클레스 문입니다.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크레테스 거리입니다.
헤라클레스 문에서 시작하여 셀수스 도서관에 이르는 비탈길로 바닥에는 대리석이 깔려 있습니다.
크레테스란 로마 시대에 종교 업무와 행사를 주관하던 사제를 말하는데
대리석 기둥에 사제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크레테스 거리 중간에 트라이아누스의 우물이 있습니다.
스콜라타카 목욕탕 앞에 있는 이 우물은 트라야누스 황제를 기리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정면에 연못이 있었고 그곳에 서 있던 황제 동상의 발목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동상이 파괴되고 받침대와 동사의 오른발만 남아 있었습니다.
물은 귀족들의 가정과 목욕탕에 공급되었다고 합니다.

 

 

 

 

 

 

트라이아누스 우물 앞에서 올려다본 크레테스 거리입니다.
헤라클레스 문이 멀리 보입니다.

 

 

 

 

 

크레테스 거리 옆의 언덕에 집들이 있었던 흔적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당시의 상류층들이 살던 테라스가 있는 주택들로 허물어진 거리의 바닥에 모자이크 그림들이 남아 있습니다.

 

 

 

 

 

 

 

 

 

 

스콜라스티키아 공중 목욕탕 입구입니다.
히드리아누스 신전 앞에 있는 목욕탕으로 1세기말에서 2세기 초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4세기에 지진으로 파괴되었는데 부유한 사업가였던 스콜라스티키아라는 여성이 5세기에 비잔틴 양식의 건물로 다시 지어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 목욕탕에는 온탕과 냉탕, 한증탕까지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마주한 곳에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수리 중이라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117년부터 119년에 걸쳐 2년 동안 지어졌고,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쳐진 신전이라고 합니다.
코린트식 기둥이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4세기 때 지진과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재건이 되었다고 하며
신전 앞쪽 아취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부조되어 있고, 뒤편에는 메두사를 조각해 놓았다고 합니다.

 

 

 

 

 

 

 

 

 

 

 

 

 

 

 

 

 

 

 

 

 

 

 

 

공중화장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