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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변산바람꽃 - 민오름에서 (20170303)

by 청계 1 2017. 3. 8.



3월월 3일 제주도의 오름을 오르다가 만난 변산바람꽃입니다.
오름으로 가다가 탐방로 옆의 나무 아래에서 꽃이 보입니다.
제주도에는 변산바람꽃이 한창이라는데
3월 2일에 제주도에 도착을 하여 비바람 속에 오름 몇 곳을 올라도 보았지만 변산바람꽃을 만나지 못하여 애가 탔습니다.
이튿날인 3월 3일에는 날이 화창하여 변산바람꽃을 만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는데
점심 때가 되도록 만나지 못하여 속을 끓였는데
나무 아래에서 고운 자태롤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습니다.
변산바람꽃을 가까이 가서 보니 뭍의 변산바람꽃보다 크기가 제법 작은 편이었습니다.
바람이 많은 곳이라 크게 자라지 않는 모양입니다.
나무 아래에서 변산바람꽃이 수줍은 듯 피어나고 있습니다.
발을 옮겨기가 힘들 정도로 곳곳에서 꽃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갓 피어난 변산바람꽃이라 색도 너무 고왔습니다.
이리 고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이틀간을 그리 애를 태운 모양입니다.
















2017년 3월 3일 제주도 민오름에서.



한국 경기도 수원시; 전라북도 부안군, 진안군; 경상북도 경주시; 울산시; 지리산; 한라산 등지에 분포한다.
꽃대는 10-30㎝로 털이 없다.
근생엽은 오각상 둥근 모양이고 길이와 폭은 각각 3-5cm이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선형이다.
줄기잎은 2장으로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대는 높이 10cm가량이고 꽃자루는 1cm이며 가는 털이 있다.
꽃받침은 흰색이고 5장이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10-15mm이며 꽃잎도 5장이고 퇴화되어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이 있다.
꽃밥은 연한 자색이다.
3-4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대과(袋果)로서 길이 1cm이고 암술대는 2-3mm이다.
종자는 여러개가 들어있으며 둥글고 갈색이다.
털이 없고 짧은 열매자루구비. 표면은 평활하고 1-5개이다.
덩이줄기는 구형으로 직경 약 1.5㎝이다.
낙엽수림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