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제주도야생화

흰괭이눈 - 제주 오름에서 (20170303)

by 청계 1 2017. 3. 7.



3월월 2일에 제주도를 간 첫날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밤사이에 비가 그치고 날이 화창하였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지만 찾아간 곳은 계곡이라오름의 언덕이 바람을 막아주었습니다.
오름을 오르는 계곡의 사면에서 만난 흰괭이눈입니다.
노란 꽃잎 4장이 사각으로 둘러싼 꽃잎 속에 노란 꽃술 8개가 금이처럼 들어 있었습니다.
줄기에는 흰색 털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2017년 3월 3일 대천이오름에서



제주, 전남(백양산, 남해도), 경남(지리산), 경기(광릉), 강원(금강산), 함남북에 분포하고 있으며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3~9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있으며 둥글거나 선형이고 밑부분이 넓은 예저 또는 다소 절저이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표면은 엽병과 더불어 털이 있으며 뒷면은 털이 없고 엽신은 길이 1~2.3cm, 폭 0.8~2cm이다.
뿌리에서 옆으로는 뻗는 줄기가 없고 원줄기는 밑에서부터 갈라지며 높이 3~9cm로서 밑부분에는 갈색털, 윗부분에는 백색의 퍼진 털이 밀생한다.
꽃은 4~6월에 피고 줄기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려 모여나기하며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넓은 타원형으로서 끝이 둥글며 곧게 서고 길이 2.5mm, 폭 2mm이며 황록색이다.
수술은 8개이고 그 중 4개는 꽃받침밑에 붙어 있으며 수술대는 꽃받침 길이의 1/2정도이고 꽃밥은 황색이며 둥글다.
암술대는 매우 짧으며 2개이고 끝이 바깥쪽으로 젖혀있다.
씨방은 털이 없고 심피는 길이 6mm, 지름 2.5mm로서 벌어진다.
열매는 길이 6mm정도이고 2개로 갈라지는 삭과이다.
종자는 흑색이고 길이 0.5mm, 지름 0.3mm로서 양쪽에 10개의 돌기조선이 있다.
산지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란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