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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현호색 (20170316)

by 청계 1 2017. 3. 28.


창원의 계곡에서 만난 현호색입니다.
계곡 옆의 등산로를 오르는 길가에 현호색이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파란색 꽃이 나무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새처럼 보입니다.



현호색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키는 20cm 정도로 땅속에 지름이 1cm 정도인 덩이줄기를 형성하고 여기에서 여린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자란다.
기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하나의 큰 인편이 있고, 여기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1~2회 갈라지고 뒷면은 흰색을 띠며 잎자루가 길다.
4~5월에 연한 홍자색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꽃부리[花冠]의 길이는 약 25㎜이다.
꽃잎은 입술꽃잎[脣瓣]으로 기부에 거가 있다.
암술은 1개,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길이 2cm, 너비 3cm 정도로서 선형의 삭과로 익으며 양끝이 좁고 뾰족하다.
씨는 둥글고 광택이 있다.
현호색속(玄胡索屬 Corydalis)에 속하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여 전세계에 걸쳐 300여 종(種)이 있고,
한국에는 현호색·빗살현호색(C.var. pectinata)·댓잎현호색(C. var. linearis) 등의 덩이줄기를 갖는 종들과
산괴불주머니(C. speciosa)·염주괴불주머니(C. heterocarpa) 등의 곧은 뿌리를 갖는 종(種)들을 포함해 21종 1변종 5품종이 자생한다.
덩이줄기에는 코리 달린(corydaline)·푸마린(fumarine) 등이 함유되어 있어 정혈제·진통제·진경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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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6일 창원 용추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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