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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비목나무 외 - 제주 오름에서 (20170424)

by 청계 1 2017. 5. 5.


오름을 오르려고 간 곳에서 만난 비목입니다.
새잎 난 가지에 연두색 꽃이 총총이 피었습니다.



녹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10m 정도이고 수피는 황백색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난 것처럼 보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짧은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4~5월에 담황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수꽃은 6조각의 꽃덮이조각[花被片]과 9개의 수술로 되어 있고, 암꽃은 1개의 암술과 끝이 조금 굵어진 암술대로 되어 있다.
수술의 꽃밥은 잎처럼 생겼고 문이 열리듯이 꽃밥에 구멍이 생기면서 꽃가루가 터져 나온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어 노랗게 물드는 잎과 함께 가을을 장식한다.
재질이 단단해 나무못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황해도 이남에서 흔히 자라며, '비목'이라는 가곡의 제목으로 알려져 더욱 친숙감을 주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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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나무 옆에 으름덩굴도 꽃을 피웠습니다.
다른 나무에 의지하여 덩굴을 뻗으면서 자라는 으름덩굴은 암꽃과 수꽃을 다 보여주었습니다.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식물.
나무를 감싸며 길이가 5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잔잎 5장이 둥글게 모여 어긋나거나 모여나는데 잔잎은 긴 타원형이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5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수가 많은 수꽃은 작고 수가 적은 암꽃은 크며, 암꽃과 수꽃 모두 꽃잎은 없고 보라색의 꽃받침잎만 3장 있다.
자갈색의 열매는 장과로 길이가 6~10cm이며 10월 무렵 약간 구부러져 익는다.
열매가 익으면 가운데가 터져 흰색의 단맛을 지니는 젤리처럼 생긴 과육이 드러난다.
과육은 날것으로 먹고 어린 잎은 말려 차(茶) 대신 마시거나 나물로 먹으며 씨에서 기름을 뽑아 사용하기도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와 줄기의 껍질을 벗긴 뒤 햇볕에 말린 목통은 한방에서 치열제·이뇨제·진통제로 쓴다.
줄기로는 바구니를 짜기도 한다.
양지바른 곳이면 어떠한 토양에도 잘 자라며 내한성도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에 적당하다.
열매가 바나나와 비슷하여 한국바나나(Korean banana)라고도 부르며, 임하부인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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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덩굴 암꽃








으름덩굴을 더 보려고 살피다가 청미래덩굴의 꽃도 만났습니다.
연두색 꽃이 곱습니다.




낙엽이 지는 덩굴성 관목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가 옆으로 꾸불꾸불 벋고, 줄기는 마디에서 이리저리 굽으며 길이 3m 정도로 자라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4~12cm, 너비 2~10cm 정도의 넓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기부에서 5~7맥이 나오고 다시 그물맥으로 되며 윤기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7~20mm 정도이고 턱잎은 덩굴손으로 된다.
5~6월에 개화하며 산형꽃차례에 5~15개의 황록색 꽃이 핀다.
열매는 지름 1cm 정도이며 둥글고 적색으로 익는다.
‘청가시덩굴’과 비슷하지만 열매가 붉고 산형으로 달린다.
어린순을 나물로 튀겨먹거나 데쳐서 무침, 볶아먹는다.
열매는 생식하기도 한다.
소금에 절여 망개떡을 해 먹기도 하고 쌈으로 먹기도 한다.
편세공 원료로 이용하거나 울타리용으로 심기도 한다.
‘명감’, ‘망개’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나무에 핀 연두색 꽃을 보았습니다.
제주에서 흔히 만나는 상산나무라고 합니다.



상산나무(常山-, Orixa japonica)는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서, 줄기의 높이는 2m 가량이며 회백색을 띠고 있다.
잎은 긴 타원형의 홑잎이며 어긋나는데, 이때 2개씩이 한쪽에 붙는 독특한 잎차례를 하고 있다.
암수딴그루로서 꽃은 황색이며 4수성이다.
열매는 골돌로 11월경에 녹갈색으로 익는다.
주로 산기슭에 나는데, 한국에서는 전라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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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제주 숲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