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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흰앵초 (20170430)

by 청계 1 2017. 5. 15.



서울에서 일을 보고 내려오다가 충북의 야산에 핀 앵초를 보러갔습니다.
몇 해 전에 들렸던 곳이지만 찾아가는 내내 길을 잃을가봐 노심초사하였습니다.
다행이 숲속으로 난 임도를 쉽게 찾아서 금방 앵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니 앵초가 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 펼쳐진 앵초의 군락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앵초 군락에서 흰색 꽃을 피운 흰앵초도 만났습니다.
전에는 많은 개체가 있었다는데 사람들의 손에 훼손이 많이 된 모양입니다.
앵초  사이에서 핀 흰앵초가 무척이나 고왔지만
이마저도 오래지않아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전국 각처의 산지에 난다.
여러해살이풀
꽃대는 높이 15-40cm
잎은 뿌리에 모여나기하며 엽병은 엽신보다 1-4배 길며 연한 털이 있고 엽신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4-10cm, 나비 3-6cm로서 털이 있고 표면에 주름이 지며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열편에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피며 흰색이고 꽃대는 높이 15-40cm로서 털이 있으며 끝에 7-20개의 꽃이 산형으로 달리고 총포조각은 피침형이며 꽃자루는 길이 2-3cm로서 돌기같은 털이 산생한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8-12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받침 길이의 1/2-2/3이다.
꽃부리는 지름 2-3cm이고 판통은 길이 10-13mm로서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며 끝이 파진다.
삭과는 원추상 편구형이고 지름 5mm 정도 된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짧은 근경이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잔뿌리가 내린다.
냇가 근처와 같은 습지, 습기가 충분한 계곡의 입구 또는 배수성이 좋은 습지 주변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몰종지식정보 식물












 




2017년 4월 30일 충북의 숲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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