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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갯메꽃 외 - 섭지코지에서 (20170524)

by 청계 1 2017. 6. 3.



5월의 제주 들꽃 기행 이틀째는 섭지코지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아침에 찾은 섭지코지 앞의 바다는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거세게 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갯메꽃은 분홍색 꽃잎을 열고 반겨주었습니다.
비를 맞은 갯메꽃은 잎과 꽃에 물방울을 매달고 있습니다.




약간 덩굴성인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으며 지상의 줄기는 길이 40~80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2~3cm, 너비 3~4cm 정도의 신장형으로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며 두껍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에 파상의 요철이 있다.
5~6월에 개화하며 연한 홍색의 꽃이 핀다.
삭과는 둥글며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흑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과 식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순은 나물 해 먹고 뿌리는 메라고 해서 ‘메꽃’ 뿌리처럼 삶아 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섭지코지의 해안가를 돌아보다가 만난 갯장대입니다.
바닷가 풀밭에서 길게 꽃대를 올리고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제주도, 울릉도 등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2년생 초본
근생엽은 모여나기하고 질이 두꺼우며 거꿀피침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약간의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넓은 엽병으로 되고 엽병과 더불어 길이 3~7cm, 폭 8-25mm로서 끝이 둥글며 양면에 성모가 밀생한다.
줄기잎은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 2~5.5cm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모양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백색이며 총상꽃차례는 원줄기 끝에서 곧게 선다.
꽃잎은 백색이고 좁은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7-9mm로서 끝이 파진다.
꽃받침은 길이 3mm, 폭 1~1.5mm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 각과는 길이 4~6cm, 폭 1.5-2mm로서 원줄기와 거의 수평으로 달리고 주맥이 뚜렷하지 않으며 종자는 타원형이고 길이 1.2mm정도로서 좁은 날개가 있다.
줄기는 높이 20-40cm이고 곧추 또는 비스듬히 서며 가지는 거의 갈라지지 않고 2-3개로 갈라진 흰털이 있다.
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 틈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제주 들꽃기행 이틀째 아침에 섭지코지에서 만난 백미꽃입니다.
비를 맞아 갈색이 더욱 진한 모습입니다.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줄기에 상처가 나면 흰 수액이 나온다.
키가 60㎝ 정도이고 가지는 많이 달리지 않는다.
잎은 마주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검은 자색의 꽃은 5~7월에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피고, 통꽃이지만 꽃부리 중간까지 5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백미라 하여 한방에서 해열·이뇨에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식물들의 뿌리도 백미라고 부르는데,
잎이 좁고 긴 산해박, 흰색 꽃이 피는 민백미꽃, 바닷가에서 덩굴로 자라는 덩굴민백미꽃,
잎이 심장처럼 생기고 덩굴로 자라는 큰조롱, 잎이 아주 좁고 잎자루가 거의 없는 양반풀 등이 있다.
큰조롱은 은조롱이라고도 하며, 큰조롱의 뿌리를 말린 백하수오는 강장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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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의 해안가 풀밭에 노란색 꽃이 옹기종기 피었습니다.
벌노랑이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해안지방과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와 비스듬히 자라는 줄기는 길이 20~3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어긋나는 잎은 5개의 소엽으로 구성되는데 하부의 1쌍은 엽축 기부의 턱잎 위치에 나며 소엽은 길이 7~15mm 정도의 도란형이다.
황색의 꽃은 6~7월에 피며 화경 끝에 산형으로 달린다.
꼬투리는 길이 3cm 정도로 곧고 두 조각으로 갈라져서 많은 흑색 종자가 나온다.
사료용, 밀원용,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새싹을 식용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5월 24일 섭지코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