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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번행초 - 제주 서쪽 바닷가에서 (20170714)

by 청계 1 2017. 8. 24.



제주 서쪽 바닷가에서 본 번행초입니다.
바닷가에 번행초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노란색 꽃을 피운 번행초 사이에 흰색 꽃을 피운 모습도 보입니다.
흰색 꽃을 피우는 번행초는 처음 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 해안지방에 분포하며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30~60cm 정도로 밑에서부터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비스듬히 또는 지면을 따라 벋으며 육질로 돌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의 잎자루는 길이 2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3~6cm, 너비 2~4cm 정도의 두꺼운 난상 삼각형이며 끝이 뭉텅하다.
5~9월에 개화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는 황색의 꽃은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화경이 짧고 굵다.
열매는 딱딱하고 겉에 4~5개의 돌기와 꽃받침이 붙어 있으며 벌어지지 않고 여러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석류풀속과 달리 잎은 호생하고 턱잎이 없으며 화피는 통으로 되고 자방은 합생하며 각 실에 1개씩의 배주가 들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갯상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봄에 연한 잎을 생으로 요리해 먹거나 샐러드, 겉절이를 해 먹는다.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이기도 하며 비빔밥이나 쌈밥에 넣어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7월 14일 제주 서쪽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