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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가시연꽃 (20170813)

by 청계 1 2017. 9. 10.



경남 함안의 연꽃테마파크에서 만난 가시연꽃입니다.
연꽃테마파크에 연꽃 구경을 갔다가 가시연꽃이 핀 모습을 만났습니다.
연지의 한 모퉁이에 자리한 연못에 온통 가시연꽃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잎을 뚫고 나온 가시연꽃도 보입니다.



수련과(水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1년생수초.
가시연꽃속 TYPE="ITALIC">Eruylale)을 이루는 단 하나의 종(種)이다.
뿌리줄기는 짧은 원통처럼 생겼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처음에는 작은 화살 모양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나 때때로 2m에 달하기도 한다.
잎 윗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지만 밑면은 진한 보라색을 띠며 맥이 두드러지게 나와 있다.
잎 양면에는 가시들이 잔뜩 나 있으며 특히 맥 위에 많다.
꽃은 7~8월에 피고 밝은 자주색을 띠며 가시가 달린 꽃자루 위에 핀다.
꽃은 낮에만 벌어져 있고 밤에는 닫히며 때로는 낮에도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긴 타원형 열매의 겉에도 가시가 있으며 끝에는 꽃받침 흔적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동그랗고 한쪽 끝은 희며 약간 오므라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붉은 밤색이다.
뿌리줄기는 토란처럼 삶아 먹는다.
열매를 가시연밥이라고도 하며,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씨를 가을에 말린 것을 감인(嵌仁) 또는 검인(?仁)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
감인을 가루로 만들어 꿀에 반죽한 것을 감인다식이라고 하며 감인가루 3홉과 쌀가루 1홉을 섞어서 죽으로 만든 것을 감인죽이라고 부른다.


다음백과












마름이 물에서 잎을 방사선처럼 펼치고 가운데에 하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년생 초본의 수생식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에서 자란다.
뿌리가 땅속에 있고 원줄기는 수면까지 자라며 끝에 많은 잎이 사방으로 퍼져서 수면을 덮고 물속의 마디에서는 우상의 뿌리가 내린다.
어긋나거나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이는 잎은 잎자루의 중간에 부레가 생기고
잎몸은 길이 2~5cm, 너비 3~8cm 정도의 능형 비슷한 삼각형으로 위쪽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상의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꽃은 흰빛 또는 약간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뼈대같이 딱딱하며 도삼각형으로 크고 2개의 뿔이 있다.
‘애기마름’에 비해 전체가 대형이고 털이 있으며 과실은 2개의 뿔이 있다.
수로에서 잡초가 된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어린잎과 줄기는 생채로, 또는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묵나물로 이용한다.
열매는 ‘능’이라 하여 데쳐 먹거나 쪄서 먹는다.
다식, 떡,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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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 사이로 물길을 만든 곳에 물옥잠이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물옥잠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
못이나 물에서 자라며, 키는 30㎝ 가량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밑이 움푹 패였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나란히맥을 지니고 있다.
잎자루는 줄기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줄기를 감싼다.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의 꽃이 9월에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 6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졌으며 수술에는 갈고리 같은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데 동그스름한 원추 모양을 하고 있다.
잎의 생김새가 뜰에 심는 옥잠화와 비슷하나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옥잠'이라고 한다.
물옥잠과 비슷한 식물인 물닭개비는 잎이 뿌리에서 마주나며, 9월에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 꽃이 잎이 달린 가지의 한쪽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다음백과











물질경이도 물에서 고운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는 수중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연못이나 수로 및 논의 물속에서 잘 자란다.
줄기가 없으며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5~20cm, 너비 3~15cm 정도의 난상 심장형으로 잎은 7~9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에 주름과 더불어 톱니가 약간 있다.
8~9월에 피는 양성화이고 꽃잎은 백색의 바탕에 연한 홍자색이 돈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외향이며 화사는 꽃밥보다 짧고 자방은 6~9실이다.
열매는 길이 2~4cm 정도의 타원형으로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길이 2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털이 있다.
‘자라풀’과 달리 꽃이 양성이며 포복하는 줄기가 없다.
논에서 잡초가 된다.
관상식물로 물속에 심기도 하며 퇴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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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작은 꽃을 피운 자라풀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하는 수생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연못이나 정체된 강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턱잎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부엽은 잎자루가 있는데 잎자루의 길이는 수심에 따라 다르다.
잎몸은 지름이 4~8cm 정도로 원형이고 밑부분은 심장저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에 기포와 그물눈이 있다.
8~9월에 피는 꽃은 단성화로 물위에서 피며 꽃잎은 백색이고 밑부분에 누른빛이 돈다.
열매는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육질이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물질경이속’과 달리 잎이 물위에 뜨고 꽃은 단성이다.
꽃이 단성이며 줄기가 땅속으로 벋어간다는 점이 ‘물질경이’와 다르다.
관상식물로 물속에 심기도 하며 퇴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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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꽃을 피운 통발도 만났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월동 줄기나 종자로 번식하는 식충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이나 논에서 자란다.
뿌리가 없고 수중경에서 어긋나는 잎은 길이 3~6cm 정도로 우상으로 실같이 갈라진다.
열편에 가시같이 끝나는 톱니가 있고 포충대가 있어 작은 벌레를 잡는다.
바로 서는 화경은 높이 10~20cm 정도로 수중경보다 가늘고 바늘 같은 잎은 길이 2~3mm 정도의 난형이다.
8~9월에 4~7개씩 달리는 꽃은 밝은 황색이고 열매가 잘 익지 않는다.
‘들통발’과 달리 소화경은 길이 1.5~2.5cm 정도이며 열매 때에도 굵어지지 않고 꽃부리에 털이 없고 월동아를 만든다.
관상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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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3일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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