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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눈빛승마 (20170830)

by 청계 1 2017. 9. 20.



여름도 막바지인 8월 30일에 강원도 높은 산에 갔습니다.
당일로 다녀오려고 창원에서는 새벽 4시반에 집을 나섰습니다.
5시에 칠서에서 동행을 할 사람들과 만나서 새벽을 달려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을 한 시각은 10시 경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다시 2시간을 올라갔습니다.
등산로를 들어서니 키가 멀쑥한 줄기에 하얀색 꽃이 피었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눈빛처럼 빛난다는 눈빛승마입니다.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50-250cm이다.
잎은 2회 3출하거나 끝의 작은 잎자루에 잎이 더 달려 깃꼴겹잎처럼 된다.
갈래잎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다.
꽃은 8-9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원추꽃차례를 이루고, 흰색이다.
꽃자루 밑의 포엽은 2-3장, 1장이 길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5-6장, 일찍 떨어지고, 길이 2.3-4mm이다.
꽃잎은 2-3장, 길이 2-3.5mm, 폭 0.5-1.5mm, 끝은 꽃밥 모양, 가운데까지 2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30-40개, 수술대는 가늘고 길이 3-5mm이다.
암술은 3-7개이다.
열매는 골돌과, 길이 6.5-9.5mm, 폭 3.5-5mm이다.
씨는 날개가 있고, 길이 2-3mm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세잎승마(C. heracleifolia Kom. var. bifida Nakai)에 비해서 잎은 더욱 여러 번 갈라지며, 꽃은 암수딴포기로 피므로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덩굴로 자라며 작은 꽃을 피운 산외입니다.



1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1~3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이 2개로 갈라져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0cm 정도인 난상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한 심장저이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5~7개로 얕게 갈라지기도 한다.
총상꽃차례에는 수꽃이 달리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양성화는 누른빛이 도는 백색이다.
과경은 길이 1~10cm 정도로 밑으로 처지고 장과는 길이 1cm 정도의 난형으로 1~3개의 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새박과 달리 밑씨가 위에서 밑으로 처져 있고 종자는 1~3개씩 들어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이용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길가에 과남풀 몇 개체가 다정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탐스러웠지만 꽃잎은 제대로 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높은 산 중턱 이상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0cm쯤이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몸은 피침형 또는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 10-12cm, 폭 1.5-1.8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3개의 맥이 뚜렷하다.
꽃은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가 달리며 보라색이다.
꽃 밑에 붙은 잎은 화관보다 길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5-6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종 모양으로 길이 5cm쯤이며 5-6갈래로 갈라지고 갈래 사이의 부화관 갈래는 짧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2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8-10월에 핀다.
높은 산 중턱 이상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나, 그늘이나 반그늘 진 곳에서도 자란다.
습기가 충분한 토양이 필요하다.
약용으로 쓰인다.
용담(Gentiana scabra Bunge f. scabra)과 비슷하나 줄기와 잎 아랫면 주맥에 돌기가 없고 꽃받침 열편이 곧추서는 점에서 용담과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길가에 궁궁이도 꽃을 탐스럽게 피웠습니다.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에 털이 없고 곧추 자라며 키가 80~150㎝ 정도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서로 어긋나는데,
날개깃처럼 3~4번 갈라지는 겹잎으로 난형 또는 피침형의 잔잎은 다시 3번 정도 갈라진다.
꽃은 하얀색이며 8~9월에 겹산형꽃차례로 달리는데 이 꽃차례마다 20~40송이의 꽃이 핀다.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으로 익는다.
산골짜기나 냇가에서 주로 자라며 4월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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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나물입니다.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는 붉은 자주색을 띠고 많은 가지로 갈라지며 키는 30~90㎝ 정도이다.
잎은 날개깃처럼 생긴 겹잎으로 3갈래로 2번 갈라진 여러 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졌으며,
긴 잎자루가 있는데 잎자루의 밑은 화살날개처럼 넓어져 줄기를 감싼다.
꽃은 하얀색이며 7~9월에 겹산형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이 꽃차례는 줄기 끝에 몇 개가 모여 나며 작은 꽃대가 10~15개이고 이 꽃대에 20~30송이의 꽃이 달린다.
4월에 어린 새잎을 나물이나 생채로 먹기도 한다.
해가 잘 비치나 약간 마른 땅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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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로 난 봇도랑에 노랑물봉선도 피었습니다.
남쪽에서는 만나기가 쉽지않아 볼 때마다 반가와하는 노랑물봉선입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6~15cm, 너비 3~7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표면은 청회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1~5개가 달린 꽃은 연한 황색이다.
삭과는 피침형으로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 나온다.
물봉선에 비해 전체가 연약하고 털이 없으며 꽃이 황색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길가 습한 곳에서 자라는 산여뀌입니다.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골짝이나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기다가 높이 30cm 정도로 곧추 자라고 흔히 붉은빛을 띠며 마디에 밑을 향한 털이 있고 가지가 많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2~5cm, 너비 1~3cm 정도의 난상 삼각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원저이나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로 된다.
잎집은 길이 4~8mm 정도로 막질이며 맥이 희미하다.
7~9월에 개화하며 백색 바탕에 붉은빛이 도는 꽃은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두상으로 모여 달린다.
수과는 길이 1.5mm 정도의 편평한 난형이고 흑색이며 작고 오목한 점이 밀포한다.
민고마리와 달리 옆으로 자라다가 곧추서고 덩굴모밀과 달리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잎뒤에 선점이 있다.
전초는 ‘묘안정’이라 하여 요통에 약으로 쓰인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청자빛 꽃을 피운 병조희풀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는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넓은 달걀꼴이며 3개 중 옆에 달린 2개는 작다.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는데 끝이 뾰족하고 거칠며 가장자리에 약간 붉은빛이 도는 거친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나 흔히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짙은 하늘색 꽃이 피는데 양성화와 단성화가 같은 나무에 다 피는 잡성화이다.
꽃덮이 조각은 4개인데 위쪽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겉에는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수과가 달려 익는데 암술대가 끝에 남아 있으며 깃털 같은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익생양술대전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꽃이 풍성하게 핀 나무를 보았습니다.
쉬땅나무입니다.
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수수이삭과 같아 쉬땅나무라고 미름을 붙였는데
수수가 아니라고 개쉬땅나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
개쉬땅나무라고도 함
키가 5~6m 정도이며 뿌리는 땅속줄기처럼 옆으로 뻗고, 잎은 어긋나며 잔잎 13~23장이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달린다.
잔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흰색의 작은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5장이지만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5개의 골돌(열과의 하나)로 익는다.
일본과 만주에도 분포하며, 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수수이삭과 같아 쉬땅나무라고 한다.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이용된다.
번식은 주로 씨파종으로 한다.
학자에 따라 잎과 꽃잎에 선점이 있고 없음에 따라서 품종을 구분하기도 한다.
중부 이북의 계곡과 산기슭의 습한 곳에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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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익은 열매가 탐스럽습니다.
오미자가 익고 있는 모습입니다.
봄에 만난 오미자 꽃보다 열매가 더 곱습니다.



낙엽성 관목의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3~5m 정도이나 군락으로 서로 엉켜서 높이 2~3m 정도의 울타리로 된다.
어긋나는 잎의 잎자루는 길이 2~3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6~10cm, 너비 3~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6~7월에 개화한다.
꽃은 약간 붉은빛이 도는 황백색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열매는 8~9월에 홍색으로 익으며 길이 6~12mm 정도의 도란상 구형으로 1~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흑오미자와 달리 줄기에 코르크질이 발달하지 않으며 잎은 도란원형 내지 도란형이며 톱니가 있다.
익은 열매는 술을 담거나 효소를 만들기도 하고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어린순은 데쳐서 간장이나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8월 30일 강원도 높은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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