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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닻꽃 (20170826)

by 청계 1 2017. 9. 17.


닻꽃과 금강초롱을 보러 경기도에 갔습니다.
남쪽에서는 차로 5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인데도
해마다 8월말이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있는 화악산을 찾아갑니다.
올해도 새벽 3시에 창원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닻꽃과 금강초롱이 자생하는 곳에 도착을 한 시각은 10시경이었습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나무 사이에서 다소곳이 꽃을 피운 닻꽃을 먼저 만났습니다.
꽃의 모습이 배가 물에서 정박할 때 바다에 내리는 닻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목련강 용담목 용담과에 속하는 한두해살이풀.
숲 가장자리나 산지의 양지 풀밭에 자라며 높이는 10~60cm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2~6cm의 긴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와 뒷면 잎줄 위에 잔 돌기가 있다.
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부터 하나씩 가지를 벋어가며 연한 황록색의 꽃이 핀다.
한반도의 북부지방에서는 6월부터, 남부에서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개화한다.
꽃이 닻 모양이어서 닻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열매는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는 삭과(殼果)인데, 작은 씨가 많이 들어 있다.
다른 식물들과의 경쟁에 강한 편이 아니어서 맨땅이 파헤쳐졌을 때 씨의 발아가 가능하지만,
다른 식물이 가득하게 자라는 초원에서는 싹을 틔우지 못하고 절멸되는 경향이 있다.
한라산 아고산대 초원에서도 방목하는 소와 말에 의해 흙이 드러날 때에는 드문드문 자생했었으나 다른 식물이 가득해진 다음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몽골·유럽·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설악산·지리산·한라산에 분포 기록이 있으나 개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 화악산과 강원도 대암산 일대에 5개체군(個體群)각주1) 에 걸쳐 3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 전역에는 약 1,000 개체가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다음백과











닻꽃을 보고 금강초롱을 만나러 가는 길에 만난 돌바늘꽃입니다.
분홍색 꽃이 곱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은 극히 짧고 난상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밑이 좁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길이 1.5-9cm, 폭 5-33mm이지만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피며 길이 4.5-8mm로서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이고 줄기끝 또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화경은 짧고 씨방과 더불어 굽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피침형이고 길이 4-7mm로서 4개로 갈라지며 꽃잎도 4개로서 2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 암술머리는 두상이며 암술대는 가늘고 암술머리보다 훨씬 길며,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삭과로 좁고 길며 길이 3.5-8cm이고 소과경은 길이 4-15mm이며 종자는 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길이 0.8-1.2mm로서 젓꼭지모양의 소돌기와 백색털이 있다.
높이 15-6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원줄기 밑부분에 있는 능선과 윗부분에 굽은 털이 있다.
근경은 짧으며 지상부에 대가 없는 새싹이 생긴다.
산지의 습지에 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나무를 타고 자라다가 드리워진 덩굴에 종모양 꽃이 달렸습니다.
만삼입니다.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깊은 산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1~2m 정도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전체에 털이 있고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뿌리는 길이 30c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마주난다.
잎몸은 길이 1~4cm, 너비 1~2cm 정도의 난형으로 양면에 잔털이 많다.
잎의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피는 꽃은 녹색을 띠는 황백색이다.
더덕에 비해 뿌리가 곤봉모양이고 잎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길고 화관에 반점이 없으며 끝이 자색을 띠지 않고 종자에 날개가 없다.
꽃잎에 무늬와 반점이 없는 것이 더덕이나 소경불알과 다르다.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봄 · 초여름에 연한 잎과 순을 나물로 먹거나 겉절이를 한다.
쌈 싸 먹기도 하며 뿌리는 더덕과 같이 무침, 구이, 전, 조림 등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셍태도감










미꾸리낚시

미꾸리낚시입니다.
꽃봉오리만 보여주었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골짜기나 물가에서 자란다.
밑부분이 옆으로 누우며 자라는 줄기는 길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어 잘 붙는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피침형으로 심장저이며 털이 없으나 뒷면의 잎맥과 잎자루에는 밑을 향한 가시가 있다.
잎집 같은 턱잎은 길이 5~10mm 정도이며 털이 없다.
7~9월에 개화하며 가지 끝에 두상으로 모여 달리는 꽃은 연한 홍색이다.
수과는 길이 3mm 정도로 능선이 있으며 흑색이고 화피로 싸여 있다.
긴미꾸리낚시와 달리 잎집의 끝이 비스듬하며 털이 없고 잎의 기부열편은 평행하다.
밀원용으로 심으며 퇴비나 사료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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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꽃을 피운 미역취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와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0cm, 너비 1.5~5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색이다.
수과는 원통형으로 털이 약간 있고 관모는 길이 3.5mm 정도이다.
울릉미역취와 달리 수과에 털이 없다.
관상용이나 밀원으로도 이용한다.
 연한 잎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먹는다.
데쳐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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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분취입니다.



설악산 및 금강산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개화시까지 남아 있고 난상 긴 타원형 또는 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심장저 또는 절저이며 길이 8~15cm로서
처음에는 양면에 백색 털로 덮여 있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5~10cm이다.
꽃대의 잎은 달걀모양 예두로서 엽병이 짧고 윗부분의 잎은 선형이다.
9월에 개화하며 지름 20mm 정도로서 원줄기 끝에 1~2개씩 달리고 총포는 종형이며 길이 13~18mm, 폭 12~18mm이고
포편은 2줄로 배열되며 외편은 짧고 내편은 외편보다 4배 정도 길며 털이 있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0~13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관모는 2줄이고 길이 8~10mm로서 연한 자갈색 또는 흰 갈색이다.
줄기는 높이 30-80cm이고 백색 털로 덮여 있으며 가지가 없다.
숲속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자주색 꽃이 바람개비의 날게처럼 돌아가는 모습으로 피엇습니다.
송이풀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여러 개가 나와서 함께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이고 약간의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4~8cm, 너비 1~2cm 정도의 좁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겹톱니가 있다.
8~9월에 피는 홍자색의 꽃은 모여 난 것 같이 보인다.
삭과는 길이 8~12mm 정도로서 뾰족한 긴 난형이다.
꽃이 흰 것을 흰송이풀(huin-song-i-pul) = Pedicularis resupinata L. for. albiflora Nakai라고 한다.
어린순을 식용하거나 관상용과 밀원으로 이용한다.
어린순을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다른 산나물과 섞어서 무쳐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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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6일 화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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