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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검정말 외 (20170910)

by 청계 1 2017. 10. 8.



함안군 봉성저수지 아래의 하천에서 검정말이 피운 꽃을 보았습니다.
물에 잠겨 있어 제대로 꽃을 담기가 까다로왔습니다만
꽃받침과 꽃잎이 섞여 여섯장으로 보이는 꽃이 줄기에 무성하게 난 잎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저수지나 연못에 자라는 침수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녹색 또는 갈색이다.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3-9장이 돌려나고, 난형 또는 타원형, 길이 6-20mm, 폭 1-3.5mm이다.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단성화, 포에 싸여 성숙한다.
수꽃의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3장이고 연분홍색으로 보트 모양으로 되며 길이 1.5mm 정도이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암꽃의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3장, 도란형, 길이 2.5mm 정도이다.
수꽃은 성숙하면 식물체에서 분리되어 물 위에 떠오르고 암꽃은 물 위에서 개화한다.
씨방의 말단은 화탁통으로 자란다.
열매는 폐과, 길이 1-3cm, 표면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발달하기도 한다.
씨는 2-4개가 들어 있으며 갈색이고 방추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구대륙에 널리 분포하며 북미에는 귀화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하천의 바닥을 살피다가 논둑외풀도 만났습니다.



논둑이나 습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8-20cm, 밑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또는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 1-4cm, 폭 3-5mm, 밑은 점차 좁아지며, 끝은 뾰족하거나 좀 뭉툭하고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8-10월에 피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4-5mm,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입술 모양, 길이 1cm, 연한 자주색이다.
꽃자루는 꽃받침길이의 3-4배이다.
열매는 삭과, 선형, 길이 1-1.5cm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말레이시아, 인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밭뚝외풀(L. procumbens (Krock.) Borbas)에 비해서 잎은 좁은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고, 열매는 길이 1cm 이상으로 길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잎겨드랑이에 붉은색 작은 꽃을 피운 미국좀부처꽃을 만났습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국생종에는 아직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식물입니다.










하천 바닥에 병아리방동사니가 보입니다.



논밭과 습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여 나며 높이 5-25cm이다.
잎은 폭 2-3mm의 선형이고 아래는 잎집으로 된다.
꽃은 8-9월에 핀다.
꽃차례는 줄기 끝에서 나며, 꽃대 3-5개가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대 1개당 긴 타원형인 작은이삭 5-15개가 달리며, 작은이삭에는 10-30개의 낱꽃이 핀다.
포엽은 보통 1개이고 꽃차례보다 길며 위로 선다.
열매는 수과로 넓은 난형이다.
수술은 2개, 암술머리는 3개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호주에 분포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좀송이고랭이도 보았습니다.



전국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
꽃대는 높이 50-130cm, 지름 6-10mm
윗부분의 엽초는 길이 25㎝로서 가장자리가 수평하다.
화경은 삼각형이며 높이 50-130㎝, 지름 6-10mm로서 짙은 녹색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옆에 달리며 5-20개의 소수가 뭉쳐 있다.
포는 화경의 연장형이고 길이 3-6cm이며 소수는 긴 타원상 원주형이고 길이 1-2cm, 폭 4-6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녹갈색으로 된다.
비늘조각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3.8-5mm로서 중앙의 녹색부가 넓고 양쪽은 갈색이다.
암술대는 길이 6-8mm이며 암술머리는 3개이다.
화피열편은 침형이고 6개로서 수과보다 2배 정도 길며 밑부분 이외에는 밑을 향한 돌기가 있다.
열매 수과는 넓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다소 편평한 삼릉형이며 길이 2-2.5mm로서 흑갈색으로 익고 뚜렷하게 옆으로 주름이 진다.
줄기는 모여나기한다.
습지와 연못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큰물칭개나물입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냇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12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5~15cm, 너비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연한 하늘색 바탕에 자주색의 줄이 있다.
삭과는 지름 3mm 정도로 둥글다.
물칭개나물과 달리 소화경은 길이 3mm 정도로서 다소 위로 향하며 꽃차례의 지름이 8~12mm 정도에 이른다.
식용하거나 퇴비나 사료로 이용한다.
밀원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잎과 싹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실새삼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년생 초본의 기생식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다른 식물에 붙으며 기주식물을 감거나 서로 엉켜서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비늘 같고 왼쪽으로 감으면서 길이 50cm 정도로 벋는 줄기 전체에 털이 없다.
7~9월에 총산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지름 4mm 정도의 편구형으로 껍질이 얇으며 종자는 황백색이다.
새삼에 비해 전체가 섬세하고 꽃은 약간 속생하며 암술대는 2개이고 과실은 편구형이다.
갯실새삼과 달리 꽃부리가 삭과보다 짧고 인편은 2열이다.
특히 콩과식물에 잘 기생하여 콩밭에서 문제잡초가 된다.
식용,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즙이나 술을 만들어 먹거나 씨앗을 달여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하천에서 나오다가 털이 많은 매듭풀도 보았습니다.



콩과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30㎝까지 자라고 줄기 밑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잎은 잔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며 잔잎은 길이가 1~1.5㎝이고 너비가 0.5~0.8㎝로 비교적 작고 잎끝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연한 붉은색이며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핀다.
때때로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고 꽃봉오리 상태로 있는 폐쇄화가 달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꽃에는 꽃잎이 없다.
열매는 콩꼬투리처럼 열리며 씨 1개가 들어 있다.
한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특히 길가 등 조금 마른 땅에서 많이 자라며 연하고 영양분이 많아 가축의 먹이로 많이 쓰인다.
한편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널리 퍼져 자라고 있다.
둥근매듭풀은 매듭풀과 비슷하나 줄기와 가지에 달린 털이 위쪽을 보고 있어 아래를 보고 있는 매듭풀과는 다르며,
선교사에 의해 미국으로 건너가 가축의 먹이로 쓰이고 있다.
둥근매듭풀을 미국에서는 'Korean lespedez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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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0일 함안군 봉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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