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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마키노국화 (20171013)

by 청계 1 2017. 11. 3.



강원도 계곡에서 만난 마키노국화입니다.
산국과 비슷한 잎에 산국보다는 큰편인 꽃이 흰색으로 피었기에 처음에는 흰감국인줄로 알았습니다.
나중에 정연옥교수님의 설명을 듣고서야
이번에 만난 꽃이 마키노국화임을 제대로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록은 되어있었지만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키노국화는 정선,평창,영월등 석회암 지역과 日本에만 분포한다는 희귀식물로,
잎은 산국과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에 솜털이 보였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피었는데 두상화(頭狀花)로 지름 3∼5cm이고 흰색이며, 관상화는 노란색이었습니다.










마카노국화를 보고 마을로 올라가다가 고려엉겅퀴를 보았습니다.
꽃대에 진딧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곤드레나물로 이용되는 고려엉겅퀴를 밭에서 기르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진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5~25cm 정도의 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7~10월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2~3cm 정도로 자주색이다.
수과는 길이 3~4mm 정도의 긴 타원형이며 관모는 길이 11~16mm 정도로 갈색이다.
정영엉겅퀴에 비해 잎이 갈라지지 않고 총포의 지름이 3cm로 크고 포편이 강하며 화관이 자색으로 황백색이 아니다.
강원도에서는 곤드레라고 하여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재배하기도 한다.
어린순을 봄에서 여름까지 먹을 수 있다.
데쳐서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인다.
볶거나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이곳 계곡에 마카노국화가 있다눈 이야기를 듣고 마키노국화로 착각을 하였던 구절초입니다.
계곡의 절개지에서 곱게 피었습니다.



구절초(九折草)라는 이름은 이 풀을 음력 9월 9일에 채집해 약재로 사용하면 좋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9개의 마디가 있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데,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그 종류만도 30여 가지나 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등산로 부근이나 양지바른 곳 또는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50~100㎝ 정도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지고, 길이 4~7㎝, 폭 3~5㎝의 크기이다.
9~10월에 흰색의 꽃이 줄기나 가지 끝에서 1송이씩 피고, 하나의 포기에서는 5송이 정도 핀다.
처음 꽃대가 올라올 때는 분홍빛이 도는 흰색이지만 개화하면서 흰색으로 변한다.
꽃의 지름은 6~8㎝ 정도이며, 열매는 10~11월에 맺는다.
국화과에 속하며 넓은잎구절초, 낙동구절초, 선모초, 구일초, 구절초, 서흥구절초, 한라구절초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향기가 좋아 관상용으로 쓰이고, 꽃은 식용하며, 전초는 약재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가을편











노란색 작은 꽃을 총총이 매단 산국입니다.
향기도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국화과에 속하는 야생화가 많은데, 대개 들국화라고 한다.
산국(山菊)은 그중 하나로, 산에서 자라는 국화이다.
국화과를 분류하는 기준 중 하나는 꽃의 지름으로 따지는 것인데, 대륜은 지름이 18㎝ 이상, 중륜은 9~18㎝, 소륜은 9㎝ 이하를 말한다.
이에 따르면 산국을 비롯한 들국화들은 대부분 소륜이다.
산국은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드는 반그늘의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며, 키는 1~1.5m이다.
뿌리줄기는 길게 뻗으며 줄기는 모여 나고 곧추선다.
흰 털이 나며 가지는 많이 갈라진다.
잎은 긴 달걀형으로 감국 잎보다 깊이 갈라져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5~7㎝이다.
꽃은 9~10월에 줄기 끝에서 노란색으로 달리고 지름은 약 1.5㎝ 정도이다.
열매는 11~12월경에 맺는다.
국화과에 속하며 개국화, 나는개국화, 들국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은 식용,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또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부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가을편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는 털이 많은 털별꽃아재비도 만났습니다.
가을햇살을 곱게 받고 있었습니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둥글고 굵으며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3~8cm, 너비 1~5cm 정도의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6~10월에 개화하며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백색이다.
수과는 타원형으로 관모가 있다.
별꽃아재비에 비해 총포와 꽃대에 선모가 있고 설상화의 폭이 4mm 정도로 보다 크며 관모는 좁은 능형이다.
밭작물에서 문제잡초이지만 사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데쳐서 고추장, 된장과 섞어 무쳐서 나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10월 13일 강원도 정선군의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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