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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주름잎 외 (20170408)

by 청계 1 2017. 11. 29.


지난 봄에 만난 주름잎입니다.
무리를 지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키는 약 10㎝이고 밭이나 논둑 등 약간 그늘진 습지에 흔히 자란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위쪽에 달리는 것은 잎자루가 거의 없다.
잎가장자리에는 몇 개의 큰 톱니가 있다.
자주색의 꽃은 5~8월경 몇 송이씩 모여 줄기 끝에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가 위아래로 크게 2갈래 갈라지는데 위쪽은 다시 2갈래로,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흔히 논밭이나 정원에 자라는 잡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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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가 마른 잔디 사이에서 피어난 봄맞이꽃입니다.



4월, 봄이 한 복판에 왔을 때 아지랑이 너울거리는 시골길 밭둑이나 반 그늘진 곳에 어김없이 봄맞이꽃이 무더기로 앙증스럽게 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밟힐 정도로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 곁에 봄이 확실히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일년초다.
정원이나 공원 한켠에 무리지어 있으면 4월의 대지를 하얀 보석으로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예쁜 화분에 담아둬도 봄 내내 즐길 수 있다.
일년생 풀이라 씨앗으로 번식이 잘 된다.
꽃이 다 피었을 때 예쁘다고 캐서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는다.
꽃이 피지 않은 개체를 캐서 옮기거나 씨앗을 따서 뿌리면 쉽게 늘어난다.
앵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 일년생, 이년생, 다년생의 100종 이상이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금강봄맞이, 고산봄맞이 등 5종이 자생한다.


꽃과나무사전









같은 날 무덤가에서 본 솜방망이입니다.
무덤가 잔디 사이에서 멀쑥하게 올라온 줄기 끝에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원줄기와 더불어 잎의 양면에 많은 솜털이 덮여 있어 솜방망이라고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라며, 원줄기는 키가 20~65㎝ 정도로 거미줄 같은 백색 털이 촘촘히 있고 자줏빛이 돈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사방으로 퍼지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잔톱니가 있다.
5~6월에 노란색의 꽃이 3~9개 모여 피어 산형꽃차례처럼 보인다.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하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꽃 부분을 한방에서 거담제로 사용한다.
솜방망이속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약 3,000종이나 되는 큰 식물군으로 크기·습성·형태·서식지 등이 매우 다양한 식물인데,

한국에 자라는 10여 종은 모두 키가 작은 초본이다.
이중 북부지방에 서식하는 국화방망이는 한국 특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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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8일 창녕의 무덤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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