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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애기송이풀 (20170415)

by 청계 1 2017. 12. 18.


지난 4월에 만난 애기송이풀입니다.

애기송이풀은 주로 물가에서 자랍니다.

계곡에 들어서니 녹색 잎이 무성한 사이에서 붉은색 꽃이 보입니다.
뿌리에서 나온 깃꼴 모양의 잎 사이에서 붉은색 꽃이 고개를 내밀듯 꽃이 피었습니다.
애기란 말이 붙었지만 잎과 꽃이 작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왜 애기란 말이 붙었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현화식물문 목련강 현삼목 송이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없고 잎자루가 뿌리에서 모여나는데, 전체적으로 털이 조금 있다.
뿌리에서 잎과 꽃대가 바로 올라온다.
잎은 한 번 갈라지는 깃꼴 겹잎이고,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겹쳐서 나오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정렬되어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10~15cm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6cm내외이며 그 끝에 철쭉과 같은 연보라 빛 꽃이 5~6월에 핀다.
꽃받침은 긴 원통처럼 길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다.
화관의 윗쪽은 활처럼 앞으로 휘어지며, 아랫쪽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량이 많은 계곡의 그늘진 북사면에서 주로 자란다.
애기송이풀이라는 이름은 겉보기가 송이풀과 유사하기 때문에 명명된 것으로,
송이풀은 줄기가 있지만, 애기송이풀은 뚜렷한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잎과 꽃자루가 나오기 때문에 낮고 작아 보여서 '애기'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1949년 발간된 <조선식물명집>에는 천마송이풀로 기록되어 있고, 1999년 북한에서 펴낸 <조선식물지>에도 같은 학명의 식물이 천마송이풀로 되어 있어,
현재 이름에 대한 적절성 여부가 지적되고 있다.
개성 천마산에서 채집되어 1937년 보고된 후 근래에 한반도 여러 곳에서 발견된 한반도 고유종이다.
경기도 연천, 가평, 포천, 강원도 횡성, 충청북도 제천, 괴산, 경상북도 영양, 울진, 경주, 경상남도 거제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분포에 비하여 한 분포지역 당 개체수는 많지 않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다음백과













애기송이풀 앞에 낯선 식물체가 보입니다.
접사렌즈로 들여다보니 꽃이 피었습니다.
애기참반디입니다.



습기 많은 숲 속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20cm이다.
뿌리잎은 둥근 신장 모양으로 3갈래로 갈라진 후 양쪽 갈래가 다시 2갈래로 갈라지며, 잎자루는 길이 5-15cm이다.
줄기잎은 2장이 마주나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5-6월에 피며, 줄기 끝에 있는 2-3개의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3cm이다.
모인꽃싸개는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4-10mm이다.
열매는 분과로 1-4개씩 달린다.
우리나라 경기도, 강원도, 전라남도 등지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애기송이풀을 보고 나오니 노란색 꽃이 양지바른 곳에서 피었습니다.
양지꽃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전체에 긴 털이 있고 높이 20~40cm 정도이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사방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잎자루가 긴 기수 우상복엽으로 3~15개의 소엽이 있다.
3개의 정소엽은 길이 2~5cm, 너비 1~3cm 정도로 크기가 비슷하며 밑부분의 것은 점차 작아져서 넓은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7월에 개화하는 취산꽃차례의 꽃은 황색이다.
열매는 길이 1mm 정도의 난형으로 가는 주름살이 있다.
‘제주양지꽃’과 비슷하지만 포복지가 없고 소엽은 3~9개이다.
어린순과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4월 15일 거제도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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