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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붉은조개나물 (20170418)

by 청계 1 2017. 12. 22.


지난 4월에 만난 붉은조개나물입니다.
5시 반에 집을 나섰습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안개가 심하였습니다.
안개를 헤치고 2시간 반을 달려서 호숫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호수는 안개 속에서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호숫가에 무덤이 있는 곳에 들어가니 붉은색 꽃을 피운 조개나물이 보입니다.
조개나물은 올봄에 많이 보았지만 붉은조개나물은 처음입니다.
색이 참 고왔습니다.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양지바른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키는 약 30㎝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밀생한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자색의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 꽃자루 없이 여러 개가 모여달린다.
꽃잎은 붙어나고, 꽃부리[花冠]는 긴 통형태의 입술 모양이며 위쪽에 1개, 양옆에 2개, 아래쪽에 1개로 갈라지는데, 아래쪽 것이 가장 크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어 꽃통 위에 달린다.
열매는 4개로 나뉘는 분과이고 꽃받침은 오래 남는다.
한국에는 이외에도 비슷한 식물로서
잎겨드랑이에 꽃이 1~2개 달리고 잎의 물결무늬 톱니가 훨씬 심하며 뿌리에서 잎이 모여나는 금창초와,
톱니가 날카로우며 뿌리에서 나는 잎이 없고 꽃은 줄기 끝에 총상으로 모여달리는 한국 특산종인 자난초가 있다.
특히 자난초는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가치가 있고,
근연종들과 함께 식물 전체를 먹거나 고혈압·임질·치창·골근통·감기·두창·개종 등의 치료에 사용하며, 이뇨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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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내려다보고 자리한 무덤 위에 조개나물이 많습니다.
고운 자태이지만 다른 곳에서 이미 본데다 옆에 있는 붉은조개나물에게 밀려서 아는 체를 하지 않았다가 나오면서 아는 체를 했습니다.










2017년 4월 18일 충북의 호숫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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