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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뚝지치 외 (20170614)

by 청계 1 2018. 1. 5.


6월 중순에 강원도에 들꽃 기행을 간 것은 뚝지치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창원에서 4시간이 걸리는 거리이지만
지난 5월에 가서 싹이 올라온 것을 보고와서는 내내 하마면 꽃이 피었겠지 하다가 6월 14일에 달려갔습니다.
영월에 들렸다가 오후에 찾아간 곳에서 뚝지치는 먼길을 달려왔다고 곱게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습니다.
꽃은 꽃마리와 흡사하였습니다.
백두산을 가야 만날 수 있다는 뚝지치를 강원도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하였습니다.



함경도의 고원지대 및 백두산지역에서 자란다.
1년 또는 두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선상 피침형이며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있고 길이 2-5(9)cm, 폭 3-10(20)mm로서 양면에 센털이 밀생하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하늘색으로 지름 3-5mm이며 가지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2-5mm로서 꽃이 진 다음 처지며
포는 피침형이고 꽃자루보다 짧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길이 1-3mm로서 꽃이 진 다음 젖혀지며 꽃부리 후부가 황색이다.
열매는 소견과이다.
분과는 사면체이고 가장자리에 자모가 줄로 돋아 있으며 길이 2mm정도로서 표면에 잔돌기가 있다.
높이 20-8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센털이 밀생한다.
뚝지치란 일본이름을 잘못 번역한 것으로서 산지에서 자란다는 것을 잘못 번역하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뚝지치를 보고 내려오다가 만난 기린초입니다.
바위 위에서 노란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별모양의 꽃이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군생으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 뿌리가 굵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2~4cm, 너비 1~2cm 정도의 도란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다.
6~7월에 개화하며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많이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가는기린초’와 달리 줄기가 총생하며 때로는 가지가 갈라지고 잎은 도란상 또는 도란상타원형이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고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는다.
데친 나물을 김밥에 넣어 먹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뚝지치를 보러 가서 만난 사상자입니다.
길가에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복모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3출엽이고 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소엽은 난상 피침형으로 잎자루의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싼다.
6~8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4~10개씩 달리고 길이 2~3mm 정도의 난형으로 다른 물체에 잘 붙는 짧은 가시 같은 털이 있다.
‘개사상자’와 달리 소과경이 없거나 짧다.
사료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잎과 순을 생으로나 데쳐서 쌈 싸먹고 간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6월 14일 강원도 정선의 야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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