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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금불초 외 (20170812)

by 청계 1 2018. 1. 30.


8월 12일에 물매화가 많이 피는 평창의 사찰에 갔습니다.

시기가 일러서이지 물매화는 꽃망울도 맺지 않았습니다.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금불초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과수원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나온 줄기는 높이 30~80cm 정도이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며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5~10cm, 너비 1~3cm 정도의 피침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9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1mm 정도로 10개의 능선과 관모가 있다.
‘버들금불초’에 비해 전체에 누운 털이 약간 있고 엽질이 얇으며 융기한 맥이 없고 수과에 털이 있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어린순은 데쳐서 쓴맛을 우려낸 뒤 간장이나 된장에 무치거나 나물로 먹고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사찰을 오르는 길가에서 병아리풀을 만났습니다.
이름처럼 작은 꽃이 앙증스럽게 피었습니다.



병아리풀이라는 이름은 키가 4~15㎝로 아주 작은 풀이라서 붙여졌다.
이와 같이 병아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는 병아리난초와 병아리다리가 있다.
이 밖에도 왜승마나 왜현호색, 왜제비꽃, 좀고추나무, 좀비비추, 좀냉이 등 ‘왜’나 ‘좀’이 이름에 붙어도 작은 식물들이다.
이렇게 작은 들꽃은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동안에는 사람들의 관심도 거의 받지 못했지만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에는 꽤 알려져 있다.
병아리풀은 경기 및 강원 이북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털이 거의 없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길이가 1~3㎝로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어긋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연한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옆갈래조각은 꽃잎같이 생겼다.
수술은 8개이다.
꽃줄기는 길이가 약 0.1㎝ 내외로 아주 작다.
열매는 10월경에 맺는데, 지름이 0.3㎝ 정도의 편평한 원형이고, 종자는 검은색이다.
원지과에 속하며 좀영신초, 원지라고도 한다.
원지과는 전 세계에 약 1,700종이 자라며 우리나라에는 5종이 서식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우리나라와 일본, 동아시아, 동시베리아,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 가을편










익모초가 층층으로 꽃을 풍성하게 달고 있습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2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네모가 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진다.
마주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3개로 갈라진 열편이 다시 2~3개의 소열편으로 갈라진다.
소열편은 톱니모양이거나 우상으로 다시 갈라진다.
7~9월에 층층으로 달리는 꽃은 연한 홍자색이다.
열매는 넓은 난형으로 3개의 능각이 있다.
‘송장풀’과 달리 잎이 선상 피침형으로 깊게 갈라지고 털이 밀생한다.
개화기에 밀원으로 이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8월 12일 강원도 평창의 사찰이 자리한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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