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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몽골야생화

큰솔나리 외 - 엉거츠산에서 (20190624)

by 청계 1 2019. 9. 15.



피부리풀과 각시원추리를 보고 나서 고개를 드니 붉은색 꽃이 보입니다.
나리인가 하면서 다가가니 큰솔나리였습니다.
백두산에서 만났던 큰솔나리는 키가 큰편이었는데 
몽골의 풀밭에서 만난 큰솔나리는 키가 한뼘 정도로 작은 편이었습니다.
색은 무척이나 붉은 편이었습니다.












큰솔나리가 핀 옆에 자주개황기로 보이는 콩과의 식물이 피뿌리풀과 어울려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위 옆에 산지치로 보이는 푸른색 꽃이 무리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위가 멋진 엉커츠산 자락에는 갖가지 꽃들이 피어 있어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소리쟁이 비슷한 식물체도 미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위 옆에 꽃을 피운 산지치는 바닥에 누어서 꽃을 피운 모습인데
곧게 서서 꽃을 피운 비슷한 식물은 왜지치가 아닐까 짐작을 합니다.







산형과 식물도 흰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산형과 식물은 이름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피하는 편인데
몽골에서 만난 산형과 식물은 사진으로 담아오는 것에 그칩니다.









큰솔나리를 보고 나오다가 또다른 지치과 식물을 만났습니다.
참꽃마리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참꽃마리와는 다른 것 같았습니다.








바위 사이를 올라가니 각시원추리가 바위 옆에서 수줍은듯 피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만날 때부터 꽃을 피우고 있었으니 노랑원추리가 아니면 각시원추리가 맞을 것 같습니다.









속단으로 보이는 식물입니다.
속단과 비슷한 편이지만 잎이 다르고 털도 많아 보입니다.







산의 중간 부분에도 피뿌리풀은 많이 보입니다.
6월말에 찾은 몽골의 산에는 피뿌리풀이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뻐꾹채와 어울려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위에 눈에 익은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세상에나..........
애기똥풀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반가움에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나무에 작은 꽃아 피었습니다.
개야광나무입니다.
꽃이 지고 열매로 변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보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피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향이 많이 났습니다.
박하의 한 종류로 보입니다.










노란색 꽃을 피운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엉커츠산에 핀 꽃들은 대부분이 처음 보는 꽃들로 이름을 몰라 답답하기가 이를데가 없습니다.








바위에 녹색 이끼가 붙어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름도 모르면서 지나치지 못하고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바위 옆에 소리쟁이가 꽃을 피운 뒤에 열매를 매달고 있습니다.
꽃처럼 고운 열매입니다.








바위 옆으로 자주개황기와 비슷한 식물이 꽃을 피우고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점심 때가 가까와졌는데 꽃들을 살피면서 가느라 산은 반도 오르지 못한 상태입니다.








노란색 꽃을 피운 양귀비입니다.
씨를 맺은 열매의 모습도 함께 보입니다.










산 모퉁이를 돌아나오면서 다시 만난 큰솔나리입니다.










산 아래에서 보았던 북점나도나물과 비슷한 석죽과 식물이 산의 중간 부분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무더기로 자란 모습이 탐스럽습니다.








애기실부추도 보입니다.
바람에 휘어진 줄기의 곡선이 멋집니다.









바위 옆에서 뻐꾹채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이 핀지가 조금되어 머리를 산발한 모습입니다.










2019년 6월 24일 몽골 엉커츠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