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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몽골야생화

솜다리 외 - 테를지국립공원 내 게르 뒷산에서 (20190625)

by 청계 1 2019. 9. 18.



풀밭에 솜다리가 보였습니다.
여태 제대로 꽃을 피운 모습을 보지 못하고 지나다가 솜털 사이로 꽃이 보이는 모습을 만났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를 맞고 솜털에 물방울을 매단 솜다리가 고왔습니다.













솜다리를 보고 내려오다가 소리쟁이도 만났습니다.








분홍색 꽃이 고운 장구채를 만났습니다.
구름국화와 함께 꽃을 피우고 서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키가 작은 꼬리풀도 작은 키인데도 주눅들지 않은 당당한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아마도 보았습니다.
푸른색 꽃이 고왔습니다.












아마 옆에 핀 피뿌리풀도 곱습니다.








붉은색 꽃이 보여서 가까이 갔습니다.
큰솔나리입니다.
넓은 산자락에 달랑 한 개체만 피고 있어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더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큰솔나리를 보고 나오는길에 솜다리를 만났습니다.
게르 옆에는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게르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서는 대부분 꽃을 피운 모습이었습니다.









미색의 꽃을 매단 이름을 모르는 갈퀴나물류의 식물도 보았습니다.







게르촌 뒷산에서 아침 산책을 겸한 꽃탐사에서 많은 식물들을 만나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19년 6월 25일 테를지국립공원 내 게르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