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몽골야생화

만주송이풀 외 - 칸자르갈란트에서 (20190626)

by 청계 1 2019. 9. 23.

 


산능선을 가려면 끝이 없었습니다.
멀리 숙소인 게르가 보이는 곳을 향하여 산을 내려왔습니다.
비탈진 사면에 노란색 꽃을 피운 만주송이풀이 아침 해를 반기고 있습니다.







또다른 콩과 식물도 주변에서 꽃을 피우고 아침 해를 반기고 있습니다.








주변을 살피면서 내려오다가 붉은색 달구지풀이 풀 사이에 숨어서 아침을 맞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른 곳으로 내려오면 못보고 지날텐데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 사이에서 꽃을 피운 꼬리풀도 찾았습니다.
4-5개체가 줄을 지어서 꽃을 피운 모습은 더욱 반가왔습니다.












솜다리도 다른 풀들과 함께 아침 해를 반기고 있습니다.












흰색 꽃을 피운 두메황기도 보았습니다.







꽃들과 눈맞춤을 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게르가 멀지 않은 곳에 나오니 초원에 소가 열심히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소가 지나간 초원에서 솜다리를 만났습니다.
솜다리는 소들이 먹지 않는 풀인가 봅니다.
소가 지나간 자리에서 고운 모습으로 꽃을 피운 솜다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게르 옆에는 말들이 한가하게 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만난 소들은 열심히 풀을 뜯어먹으며 이동을 하고 있었는데
말은 지나는 우리를 보기도 하고 앉아서 쉬는 모습도 보입니다.












게르의 풀밭에도 솜다리와 구름국화가 더러 보였습니다.











게르 옆에 방갈로도 있었는데 그 앞에는 바위솜나물이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2019년 6월 26일 몽골 칸자르칼란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