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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타이페이

지우펀 거리에서 (20191123 )

by 청계 1 2020. 2. 16.



셔틀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힘들게 올라가니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있었습니다.
지우펀 거리입니다.
도로에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에 양쪽으로 가게들이 밀집한 거리였습니다.
상점에는 붉은 등이 달렸습니다.
















지우펀은 대만 여행 중 가장 많은 인파를 만났던 곳입니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라는 이 곳은 주요 홍등거리가 있고,

그 외 골목은 다양한 기념품, 먹거리 등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는 시장 같은 곳이었습니다. \

인파로 발걸음을 떼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이름난 가게는 이용을 한느 살마들로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원래 매우 한적한 산골 마을이었던 지우펀은 청나라 시대에 금광으로 유명해지면서 화려하게 발전했으나
광산업이 시들해지면서 사람들이 떠나고 급속한 몰락을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현대에 와서 이런 주펀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1990년대 영화 〈비정성시(非情城市)〉의 배경이 되면서
건축물과 특유의 풍경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으면서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금은 타이완에서 손꼽는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는 지형의 특성상 모든 길이 구불구불 이어진 계단으로 되어 있고,

골목마다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과 음식점 그리고 찻집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골목길의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중간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도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갖가지 음식을 맛보고 돌아보려면 몇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지만 약속한 시간이 되어 상가에서 나왔습니다.

셔틀버스를 타는 것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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