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화산에 갔다가 캠프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게르 주변에 핀 꽃들이 노을빛을 받아 곱게 보였다.
송이풀속의 꽃이 먼저 반겨주었다.
구름국화에도 햇살이 곱게 내려앉고 있었다.
연한 분홍색 꽃을 피운 식물에도 오후 햇살이 곱게 내리고 있었다.
꼬리풀속 식물도 더러 보였다.
서산으로 해가 지고 잇다.
황기속 식물 사이에 피뿌리풀이 자리한채 일몰을 지키보고 있었다.
해가 진 뒤에 게르에 들어갔다가 나오니 서쪽 하늘에 구름이 불게 물들고 있었다.
구름에 불이 붙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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