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청량산을 다녀오는 길에 도산서원에 들렸습니다.
입구에 하마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옆에 차량진입금지라는 표시도 있습니다.
도산서원을 가는 길에 단풍이 곱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단풍 앞에서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언덕에 패랭이꽃이 피었습니다.
늦게 피어난 모습이라 반가운 모습입니다.
비석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추로지향(趨魯之鄕)이란 글이 새겨진 비석입니다.
공자와 맹자의 고향이라는 뜻으로,
예절을 알고 학문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을 이르는 말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쉼터가 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 긴 의자가 있습니다.
서원 앞의 강 건너에 전각 한 채가 높게 쌓은 단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사단입니다.
조선 후기 지방 과거 시험장으로 1792년(정조 16) 3월에 정조가 이조판서 이만수(李晩秀)에게 명하여
퇴계 이황(李滉)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는 뜻에서 도산별과(陶山別科)를 신설하여
안동 지역의 인재를 선발토록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시사단은 강변에 세워져 있었으며, 주변에는 송백림(松栢林)이 무성하였으나,
안동댐 건설로 분천강이 침수되어 수위가 상승하자 원래 위치에서 10m 높이의 석축을 쌓아올려 원형대로 개건하였지만 이 때문에 주위의 송백림은 유지될 수 없었다고 합니다.
1973년 8월 3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시사단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에 오후의 햇살이 길게 빛기둥을 만들고 있습니다.
서원 앞을 지나 강변으로 산책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원 앞의 뜰에 나무들이 많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 아래에는 아버님을 모시고 도산서원으 찾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지가 옆으로 드리워진 나무도 보입니다.
늘어진 가지에 받침대를 하여 두었습니다.
뜰에 자리한 우물입니다.
열정이라는 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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