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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아름다운 산하

황매산에서(20121004)

by 청계 1 2012. 11. 26.


정상으로 알고 올라온 암봉이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산줄기의 끝이 우뚝한 모습이라 이곳을 정상으로 알았는데
올라와서 보니 그곳에서 300m를 더 가야 황매산 정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너무 시원스럽습니다.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산청군이며 왼쪽은 합천군입니다.

 

 

 

 

 

 

 

 

 

 

 

  

 

 

 

 

 


암봉의 바위 사이에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황매산 정상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정상을 가려다가 시계를 보고는 정상을 눈앞에 두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려는데 핼리콥터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황매산 정상을 돌아서 날아갔습니다.

 

 

 

 

 

 

 

 

 

 

 

  


내려오는 길도 만만하지가 않았습니다.
숨은 덜 찼지만 경사가 심한데다 나무로 만든 계단의 폭이 좁아 발뒤축이 자꾸 걸렸습니다.
내려오면서 본 풍경은 무척이나 시원스러웠습니다.

 

 

 

 

 

 

 

 

 

 

 

 

 

 

 

 

 

내려오다 돌아본 계단은 하늘로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
부자가 다정하게 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계단이 끝나고 나무로 만든 통로를 걸으니 날아갈 듯한 기분입니다.
앞으로 펼쳐진 나무통로가 멀리 억새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황매산의 한 봉우리가 나무통로로 멀리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