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상전을 비롯한 불조전과 조사전 앞의 뜰에서 무량수전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키가 큰 나무가 전각들 사이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요사채 옆에 세 그루의 나무도 푸르름을 자랑하듯 싱싱한 모습입니다.
무량수전 앞의 소나무입니다.
처진 가지를 받쳐주고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처진 소나무 뒤에 삼성각입니다.
삼성각은 불교의 신이 아닌 한국 사회에 토착화하면서 고유의 토속 신앙의 신인 칠성, 독성, 산신을 모신 전각으로 보통 사찰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 북서쪽에 정면 3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기와집입니다.
조사전 뒤에 자리한 장경각입니다.
각종 경전을 보관하는 곳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목조 팔작기와집입니다.
장경각 뒤의 은행나무는 은행잎을 다 떨군 모습입니다.
장경각 옆에 네모난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장경각 앞의 뜰에서 본 모습입니다.
전각 지붕 뒤로 단풍이 든 산이 보입니다.
장경각에서 불조전 뒤로 난 길로 나왔습니다.
원통전으로 가는 길입니다.
원통전입니다.
원통전은 주원융통한 자비를 구한다는 뜻을 지닌 전각으로 관세음보살을 주존으로 모신 전각이라고 합니다.
관세음보살을 모신다고 해서 관음전이라고도 합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로 정면에 2개의 기둥과 2개의 활주를 내어 정(丁)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붕은 전면의 돌출로 합각이 3곳인 팔작지붕으로 겹치마로 되어 있습니다.
원통전의 문이 특별한 모습으로 전면에 양쪽으로 쌍여닫이문과 중앙에 사분합문이 있고
중앙의 사각합문에는 빗살문과 모란꽃살문을 달고 있습니다.
원통전에서 응진당으로 오는 길에 작은 문이 있습니다.
문을 나서면 전각 사이에 자리한 뜰에 매화 몇 그루가 있습니다.
선암사의 믁별한 매화인 선암매입니다.
응진당에 들어가는 문입니다.
호남제일선원이란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응진당입니다.
응진당은 석가모니의 설법장인 영상회상에서 유래한 전각으로 16나한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나한전, 또는 영산전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나한은 득도한 수도자들인 성사과중 최상의 경지에 이른 분들을 말하며 응진으로 의역되기도 하며,
16나한들은 특별히 석가의 수기를 받아 미륵불이 하생할 때까지 열반하지 않고 이 세상의 불법수호를 위임받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응진당 앞의 뜰 양쪽에 달마전, 미타전, 진영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응진당을 나오니 돌담 앞에 매화나무 몇 그루가 있습니다.
담너머로 감나무와 전각이 보입니다.
무우전이 자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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