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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탐사기

울릉도 야생화 탐방기 8 알봉분지에서 (20160504)

by 청계 1 2016. 12. 27.



성인봉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알봉분지의 탐방로를 둘러보았습니다.
숲속에서 붉은색의 주름제비난을 만났습니다.
색이 여간 곱지가 않습니다.










숲속 나무 아래에는 선갈퀴가 바닥을 다 덮고 있습니다.






작은 종이 달린 듯한 모습의 꽃을 만났습니다.
헐떡이풀입니다.
감기나 기관지로 인해 숨이 헐떡거릴때 이 풀로 약을 다려 먹었다고 하여서 이런 이름이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 풀입니다
이름이 그래서인지 꽃을 담는다고 나도 헐떡거렸습니다.......











큰연령초가 넓은 잎을 펼치고 잎과 어울리지 않은 작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비에 젖어 꽃잎에 보라색 물이 들었습니다.







숲속 나무 아래에서 주름제비난을 만났습니다.
울릉도에서는 주름제비난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 것 같았습니다.








개종용 군락도 만났습니다.

울릉도에서 처음 본 개종용을 비를 맞으면서 본 것도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기억인데

수십촉의 개종용을 만난 것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숲속 나무 아래에 윤판나물아재비도 간간이 보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또다른 꽃을 만납니다.
주름제비난을 살피다가 옆을 돌아보니 큰연령초가 있습니다.
행여 그냥 지나가려나 걱정을 한듯 수줍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무 옆에서 섬남성도 나무와 키재기를 하듯 자리하고 있습니다.








숲속 나무 아래 바위 옆에 섬노루귀도 보입니다.
꽃은 지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드문드문 개종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본 군락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제법 많은 개체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색의 개종용도 만났습니다.
붉은 빛이 감도는 개종용과는 비교가 되는 연노랑의 색이 고왔습니다.












바로 옆에 연보라의 개종용이 있어 두 종류의 색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나무 아래에 선갈퀴가 바닥을 다 덮고 있습니다.
줄기에 돌려난 잎 위로 흰색의 작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초록의 잎에 흰점들이 별처럼 자리한 모습입니다.







무리를 지어 꽃을 피운 주름제비난 군락도 만났습니다.
7촉이 오순도순 어울리면서 꽃을 피웠습니다.













주름제비난 옆에 윤판나물아재비도 보입니다.
꽃의 아름다움은 뒤지지만 기는 죽지 않겠다는듯 주름제비난 옆에서 당당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주름제비난 군락 옆에 하얀색 꽃을 피운 주름제비난을 만났습니다.
순백의 주름제비난은 붉은색이 엿보이는 주름제비난보다는 더욱 청초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