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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탐사기

울릉도 야생화 탐방기 10 성인봉에서 내려오면서 (20160504)

by 청계 1 2017. 1. 4.



성인봉에서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는 바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탐방로 옆에서 풀들과 어울린 꽃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섬인봉 바로 아래쪽에서 만난 섬노루귀도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섬노루귀를 보고 나오면서 모처럼 난 햇살을 받고 있는 울릉제비꽃을 만났습니다.
빛을 받은 울릉제비꽃의 자태가 앞에서 본 것보다 색이 더 고왔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나무계단의 경사가 상당히 가팔랐습니다.
그래서 올라갈 때 그리 숨이 찼었나 봅니다.






나무계단 옆에서 섬노루귀를 보았습니다.

울릉도의 섬노루귀는 무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섬노루귀 옆에 갈라진 잎의 식물이 보입니다.
섬현호색이라고 하였습니다.
울릉도에 가면 꼭 만나야하는 식물 중에 하나인 섬현호색은 이미 꽃은 져버렸고 열매를 매달고 있었습니다.











나무계단 옆으로 열매를 매달고 있는 섬현호색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경사가 심한 나무계단을 내려오는 길이 섬현호색을 살펴보느라 제법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무계단을 내려오면서 울릉제비꽃도 많이 보았습니다. 








골짜기에 작은 폭포가 보입니다.
비가 온 뒤라서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이 보입니다.







산능선으로 난 길은 나무들 사이를 갈라놓기도 합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에 의해 뿌리가 드러나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나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라오면서 보고 지나쳤던 큰연령초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연령초와는 달리 씨방이 검은 편입니다.







올라가면서 만났던 고추냉이도 내려가는 우리를 배웅합니다.






섬노루귀도 다음에는 꽃이 고울 때 오라고 인사를 합니다.








올라오면서 숨을 헐떡이다 만난 헐떡이풀은 내려갈 때는 숨이 고른 상태로 만났지만
꽃을 보니 숨이 헐떡여졌습니다.







 

평지에 내려오니 올라가면서는 보지 못했던 선갈퀴도 보입니다.
내려오면서는 여유가 생긴 모양압니다.










투막집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신령수가 돌담 속에 솟고 있습니다.







신령수를 한바가지 떠서 마셨습니다.
성인봉을 다녀온 피로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신령수 옆의 풀밭에 섬장대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평지의 숲속에는 선갈퀴가 무리를 지어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숲속의 주름제비난이 햇살을 받아 고왔습니다.









알봉분지의 탐방로에 반달콩제비꽃이 피었습니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반달콩제비꽃이 곱습니다.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햇살이 내린 알봉분지의 신록이 싱그럽습니다.










알봉분지에서 나오는 길의 숲속에도 큰두루미꽃이 바닥을 가득 채웠습니다.
큰두루미꽃 사이에 운판나물아재비도 보입니다.









숲속으로 시멘트 포장 길이 나리분지로 이어져 있습니다.








나리분지의 밭에는 전호와 산마늘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나리분지를 싸고도는 산들도 멋집니다.









성인봉을 다녀와서 도동으로 갔습니다.
전날에 풍랑이 심하여 울릉도 일주도로가 막혔다고 하였는데 도동을 가는 길은 통제가 풀렸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심하여 파도가 거세었습니다.








울릉도에 들어와서 보았던 왕매발톱나무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비바람에 꽃이 많이 상하였습니다.








꽃이 피었던 완두를 찾아보았지만
바닷물에 다 상해버렸습니다.
파도가 도로에 만든 턱을 넘어도 왔었다고 합니다.









도동의 숙소 앞에서 만난 섬꼬리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