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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제주고사리삼 (20170204)

by 청계 1 2017. 2. 23.



포자를 피운 제주고사리삼입니다.
지난 늦가을에 포자가 겨우 나온 모습을 보고 겨울을 기다려 찾아가서 만난 제주고사리삼입니다.
2월초에 다시 찾아가니 노란 포자를 단 포자낭이 길게 나와 있었습니다.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제주고사리삼에 대한 소개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사리삼과의 식물.
한국 특산 속(屬)으로 학계에 보고 된 자생지가 확인된 유일한 ‘제주특산 속(屬) 식물’(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서, 원시 고사리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또한 멸종 위기 야생 식물Ⅱ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2001년 제주대학교 김문홍과 전북대학교 선병윤이 최초로 발견하였으며,
학명은 식물학자인 박만규와 제주도의 이름을 따서 ‘만규아 제주엔세(Mankyua chejuense)’로 명명되었다.
높이는 10~15㎝이며, 3출엽(잎이 3개)이지만 5출엽으로 보이기도 한다.
영양 소엽과 생식 소엽으로 나뉘는데, 영양 소엽은 세부분으로 나뉘고 다시 각 부분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생식 소엽은 다육질이고, 포자낭이 두 줄로 주변부에 매몰되어 있으며, 아래 부분은 가지가 한두 개로 갈라진다.
그리고 앞면과 뒷면에는 털이 없다.
작은 잎은 자루가 없고 엽맥은 유리한다.
공통 병은 길이는 8~12㎝로서 초록색이고 육질이며, 털이 없다.
포자엽은 엽병이 거의 없거나 1㎜ 이하이다.
영양 소엽 사이에서 생식 소엽이 위로 솟아 포자낭이 달린다.
포자낭은 두툼한 조직에 묻혀 2줄로 배열되고, 포자는 구형이다.
뿌리와 줄기가 땅속으로 기어 들어가며 영양 번식(영양기관 일부에서 새로운 개체가 생기는 것)을 한다.
뿌리와 줄기는 짙은 갈색으로 옆으로 기며, 끝에서 부정아를 내어 군생한다.
구 북제주군, 제주시 한라산 중산간 곶자왈(선흘곶자왈) 등 세계에서 우리나라 제주도에만 자라는 동록성 또는 상록성 다년초로서
낮은 지대의 습지에 자라는 다년초 양치식물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