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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산당화 외 (20170302)

by 청계 1 2017. 3. 5.



3월 2일 제주도에 갔습니다.
제주도에 가려고 비행기를 예약할 때만 하여도 제주도의 기상이 좋았는데
3월 2일 제주도에 도착을 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다행히 한라수목원에 가니 비는 내리지 않고 잔뜩 흐린 하늘에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갑자기 기온도 내려가서 꽃을 찾으려고 돌아다니면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한라수목원에 봄꽃은 아직 이른 편이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서 나무도 올려보고 바닥도 내려보앗지만 꽃은 얼른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빨간색 꽃이 보였습니다.
명자나무라고도 불리우는 산당화입니다.



산당화(山棠花, 문화어: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며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이다.
한국·중국 원산으로 학명은 Chaenomeles speciosa이다.
명자꽃, 당명자나무라고도 부른다.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다 자라도 2m를 넘지 않는다.
잎은 길이 4~8cm, 너비 1.5~5cm 정도로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어린 가지가 가시로 변해 잎과 턱잎 아래에 나기도 한다.
4~5월에 붉은색 꽃이 짧은 가지에 달려 핀다.
분홍색·흰색 꽃 등, 여러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8월에 타원 모양의 이과가 달리는데, 크기가 작은 것은 달걀 정도에서 큰 것은 어른 주먹 정도로 나무 크기에 비해 크며, 노란색으로 익는다.

위키백과에서







붓순나무도 꽃을 피워고 있습니다.
나무 키가 크서 꽃이 멀었습니다.
꽃이 참 고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게 꽃을 담으려고 바람이 멎을 때가지 기다리면서 숨이 막혀 혼이 났습니다.




붓순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소교목.
키는 3~5m이고, 잎은 가죽처럼 질기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꺾으면 향기가 난다.
4월에 담황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핀다.
꽃은 많은 꽃덮이조각으로 이루어지는데 바깥쪽 것은 조금 작고 안쪽에 있는 것은 크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이 빙둘러 원을 이룬다.
열매는 골돌로 익어 마치 바람개비처럼 매달린다.
잎과 가지를 불전에 꽂기도 한다.
한국의 진도·완도·제주도 및 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다음백과에서







나무 아래에서 백서향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흰색 꽃잎 속에 노란 꽃술이 곱기도 합니다.
향기도 많이 난다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향기를 다 날려보냈는지 가까이 가서 맡아도 향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팥꽃나무목과의 나무.
잎은 호생하는데,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고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다.
도피침형으로 예두이고, 길이는 2.5~8㎝이며, 폭은 1.2~3.5㎝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 부분은 점차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와 연속된다.
꽃은 이가화로서 흰색으로 피며, 지난해의 끝에 모여 달린다.
포는 넓은 피침형이고 화경의 길이는 약 2㎜이며, 흰색의 잔털이 나 있다.
꽃 받침통은 길이 7~8㎜이고, 잔털이 있다.
열편은 4개이고 길이는 3㎜정도이며, 겉에는 털이 있다.
자방은 달걀형으로 털이 있으며, 암술대에는 털이 없고, 암술머리는 두상이다.
줄기는 화서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다.
열매는 장과로서 난상 구형이고 주홍색으로 익는다.
길이는 8㎜정도 되며, 익으면 독이 있다.
남부지방 해변의 산기슭에 나는 상록관목으로 제주도에서는 곶자왈 지대에서 흔하게 보이는 식물로 개화기에 향기가 좋아 남채되어 현재는 드물게 분포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와 한경면 고산리 등지의 중산간 지역의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제주도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이도에서도 자라고 일본 남부 지역에도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신경통, 종기, 섬유, 해독 등의 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긴 줄기에 노란색 꽃을 피운 영춘화도 보입니다.
꽃이 핀 지가 조금 된 모습입니다.



영춘화(迎春花, Jasminum nudiflorum)는 중국 원산이며 한국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작은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달린다.
봄을 맞이하는 꼿이라는 뜻에서 영춘화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매화처럼 꽃이 빨리 핀다고 황매라고 부른다.
서양에서는 겨울 자스민이라고 부른다.
정원의 관상수로 많이 사용되며, 고속도록 경사면에 심으면 무성하게 보인다.
11월에 맺히는 빨간색 열매는 한방에서 약으로 쓰인다.

위키백과에서








노란색 열매가 달린 나무도 보았습니다.
귤보다 크기가 작았는데 귥화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산귤나무라고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배되었던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에 속하는 귤나무.
제주도 내 재배되었던 재래종으로서 각처에 노목으로 많이 남아있다.
흔히 산물 또는 진귤로 불리워지며 분포가 넓고 재배 본수도 많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동 고전만, 고전휴 집에서 자라고 있는 산귤나무 2그루의 나이는 250년 정도로 추정된다.
1998년에 제주도기념물 제20호로 지정, 보호되다가 2006년에 1그루가 고사되어 1그루만 있다.
수세는 왕성하고 가지가 밀생하며 가지의 마디가 짧다.
잎은 좁은 타원형으로 작으며, 잎날개가 없다.
잎의 길이는 4.5~7.5㎝, 너비 2~3㎝이며, 잎자루의 길이는 0.5~1㎝이다.
열매는 둥글고 편평하며, 열매 껍질에는 약간의 돌기가 있다.
열매의 지름은 세로 3~4㎝, 가로 3.5~4.5㎝이며, 내과피는 9실 내외로 되어있으며, 씨앗의 수는 20개 내외이고 열매의 무게는 약 25~30g이다.
주로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등의 약재로 이용된다.
산귤은 제주도에서 재래종으로 재배되었던 다른 귤나무 종류와 더불어 조공으로 상납되었던 품목 중의 하나였다.
이러한 내용은『세종실록지리지』에서도 백제 조정에 받쳐졌던 조공 품목으로 기록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나무에 노란색 꽃이 모여서 공처럼 피어난 삼지닥나무도 보았습니다.
창원 근교에도 많이 보이는 삼지닥나무인데
창원에서는 아직 꽃을 피울 준비가 안된 모습을 보고 왔는데
한라수목원에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삼지닥나무(Edgeworthia chrysantha)는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서, 높이는 2m 가량이다.
삼지닥나무라는 이름은 가지가 세 갈래로 나뉜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잎은 10㎝ 정도 되는 긴 피침형으로 어긋나며 질이 얇다.
꽃은 황색으로 잎이 나기 전인 이른봄에 잎겨드랑이로부터 아래로 향하여 공 모양의 두상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한편, 각각의 꽃은 길이가 1cm 정도의 긴 통 모양으로 끝은 4갈래지고, 안쪽은 등황색이며 바깥쪽에는 흰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수술은 8개인데, 그 중 4개는 꽃받침통 위쪽에 붙어 꽃밥이 통 밖으로 뻗어나오게 된다.
중국이 원산지로 주로 따뜻한 곳에서 자라며, 한국에서는 제주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나무껍질은 예전부터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어 왔다.

위키백과에서



 



나무 아래에서 세복수초가 노란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자라기에 세복수초를 보려면 제주도로 와야하고
이른 봄에 피기에 2월말에서 3월초에 제주도를 찾아야합니다.



줄기잎은 엽병이 없거나 매우 짧고, 턱잎이 발달하고 어긋난다.
잎의 열편은 점첨두, 밝은 녹색이다.
인엽은 잎으로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
꽃은 잎보다 나중에 피고 줄기 끝에 씩 달리고 2~5개 정도이다.
꽃받침은 5~6개이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 1.3배 길다.
꽃받침이 꽃잎보다 넓다.
수술은 43~92개 암술은 19~42개 정도고 털이 밀생한다.
과실은 수과로 털이 밀생한다.
줄기가 많이 분지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






꽃을 찾는다고 두리번거리다가 바닥에 핀 제비꽃도 만났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지만 꽃들은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대견한지............


2017년 3월 2일  제주도 한라수목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