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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양장구채 - 도두봉에서 (20170325)

by 청계 1 2017. 4. 11.




제주도 야생화 탐사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도두봉입니다.
야생화를 만나러 찾은 곳은 아니었지만 공항에 도착해야할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공항 근처의 도두봉을 찾은 것입니다.
도두봉을 오르는 길에서 양장구채를 만났습니다.
아직은 꽃을 필 시기가 이른데도 벌써 꽃을 피운 양장구채가 반가왔습니다.










도두봉을 오르는 길에서 밀사초도 보았습니다.
노란 꽃술을 가득 매달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에서 자란다.
사초과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40㎝
잎은 단단하며 가죽질이고 광택이 나며 나비 5-10mm로서 녹색 또는 황록색이며 가장자리는 뒤로 젖혀지고 거칠거칠하다.
엽초는 반짝이는 갈색이고 줄이 있어 섬유상으로 갈라진다.
작은이삭은 3-6개이고 웅화수(雄花穗)는 끝에 달리며 원주형이고 길이 3-6cm, 지름 2.5-6cm로서 흑갈색이며
대가 짧고 자화수는 옆에 달리며 짧은 원주형이고 길이 2-6cm, 지름 8mm정도로서 끝 부근에 수꽃이 약간 달리며 곧추선다.
밑부분의 포는 잎같고 밑부분이 엽초로 되며 자화영(雌花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까락을 제외한 길이가 4-5mm로서 3맥이 있으며 요두이고 깔깔한 까락이 있다.
암술대는 밑부분이 굵으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과포는 포영과 길이가 같거나 길며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5-6mm로 연한 황갈색 또는 연한 녹갈색이고 맥이 많으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대로 되고 윗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긴 부리로 되며 끝이 깊게 갈라진다.
수과는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3mm로서 능선 중앙부에 들어간 곳이 있으며 꼬부라진 부리가 있다.
높이 30-40cm이고 짧은 근경에서 모여나기한다.
원줄기는 세모가 지며 깔깔하다.


국립수몯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도두봉 정상은 그리 높지가 않아 오르기가 쉬웠습니다.
바닷가에 자리한 도두봉이라 재주의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였습니다.
바다에는 구름 사이로 내린 햇빛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도두봉에서 제주공항이 보입니다.
공항의 활주로에는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가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착륙을 하는 비행기가 오른쪽 하늘에서 내려오고 나면
이어서 이륙을 하는 비행기가 왼쪽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