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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상산나무 외 - 제주 오름에서 (20170426)

by 청계 1 2017. 5. 12.



제주의 세째날 야생화 탐방은 거문오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려 이른 시간에 나가던 탐방을 미루고 아침을 한가하게 보냈습니다.
거문오름은 예약을 하여야 탐방이 가능한 곳으로 9시에 예약이 되있어 시간을 맞추느라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찾아갔습니다.
9시가 되어 숲해설가와 함께 탐방로를 올라갔습니다.

탐방로 옆으로 연두색 꽃을 피운 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상산나무입니다.



상산나무(常山-, Orixa japonica)는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서, 줄기의 높이는 2m 가량이며 회백색을 띠고 있다.
잎은 긴 타원형의 홑잎이며 어긋나는데, 이때 2개씩이 한쪽에 붙는 독특한 잎차례를 하고 있다.
암수딴그루로서 꽃은 황색이며 4수성이다.
열매는 골돌로 11월경에 녹갈색으로 익는다.
주로 산기슭에 나는데, 한국에서는 전라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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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순나무도 보입니다.
꽃은 지고 있는 중인데다 비를 맞아 볼품이 없습니다.



붓순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소교목.
키는 3~5m이고, 잎은 가죽처럼 질기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꺾으면 향기가 난다.
4월에 담황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핀다.
꽃은 많은 꽃덮이조각으로 이루어지는데 바깥쪽 것은 조금 작고 안쪽에 있는 것은 크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이 빙둘러 원을 이룬다.
열매는 골돌로 익어 마치 바람개비처럼 매달린다.
잎과 가지를 불전에 꽂기도 한다.
한국의 진도·완도·제주도 및 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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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나무도 비를 맞으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비를 맞고 피어난 새잎과 꽃의 연두색이 곱기도 합니다.



녹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10m 정도이고 수피는 황백색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난 것처럼 보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짧은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4~5월에 담황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수꽃은 6조각의 꽃덮이조각[花被片]과 9개의 수술로 되어 있고, 암꽃은 1개의 암술과 끝이 조금 굵어진 암술대로 되어 있다.
수술의 꽃밥은 잎처럼 생겼고 문이 열리듯이 꽃밥에 구멍이 생기면서 꽃가루가 터져 나온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어 노랗게 물드는 잎과 함께 가을을 장식한다.
재질이 단단해 나무못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황해도 이남에서 흔히 자라며, '비목'이라는 가곡의 제목으로 알려져 더욱 친숙감을 주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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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을 매달고 있는 보리수나무입니다.
꽃은 아직 피우지 않았습니다.



키는 3m 정도이고, 어린가지는 은백색을 띠며 가시가 달려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에 은백색의 털이 있다.
5~6월에 흰색이나 연노란색의 꽃이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종 모양으로 자라 꽃부리를 이룬다.
수술 4개는 꽃부리에 달라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의 장과로 익으며 날것으로 먹는다.
한국에서는 보리자나무를 흔히 보리수나무로 부른다.
보리자나무는 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10m 정도이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는 불교와 함께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석가의 해탈과 관련된 나무라 하여 절에서 많이 심고 있으나, 그 보리수와는 다른 나무이다.
불교와 관련된 보리수는 사유수 또는 인도보리수라고도 불리는 보오나무이다.
보오나무는 상록교목으로 키가 30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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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를 오르다가 숲속에서 핀 금새우란을 보았습니다.
탐방로에서 떨어진 숲속에서 피어 있어 멀리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비가 내려 노란색이 더욱 진한 모습이었습니다.










2017년 4월 26일 오름의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