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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노란별수선 외 - 제주 무덤가에서 (20170426)

by 청계 1 2017. 5. 12.



돌담을 넘어 무덤이 있는 풀밭으로 들어갔습니다.
금방이라도 노란색 꽃이 보일 것 같아 기대를 하고 들어갔지만
풀 사이를 한참이나 헤매어도 꽃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피지 않았나 하며 걱정을 하는데
'여기 피었어요' 하는 소리에 우르르 몰려갔습니다.
풀 사이에 별 모양의 노란색 작은 꽃이 새초롬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노랑별수선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세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주도의 습기 있는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구형의 덩이줄기가 있다.
잎은 길이 5-50cm, 폭 2-6mm의 선형으로 최대 12장이 모여 나며 연갈색의 털이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6월에 피며, 길이 2.5-10cm인 꽃줄기에 1-3개가 달린다.
포엽은 2개이고 거센 털이 있다.
화피편은 6장으로 좁은 도란형이며, 수술은 6개고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다.
햇빛이 잘 드는 삼나무숲 또는 소나무숲의 가장자리에 자란다.
네팔, 대만, 인도, 일본,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빛이 잘 드는 삼나무숲 또는 소나무숲 가장자리에 자라며, 보통 억새가 함께 생육한다.
꽃은 6월에 핀다.
본 종은 한국에서 1935년에 Ohwi에 의해서 제주도에서 채집되었으나, 그동안 국내에서 분포가 확인되고 있지 않았다(이, 1985).
이후 2006년 6월에 제주도 서귀포 하례리에서 채집되어 '노란별수선‘으로 발표되었다(Kim et al., 2008).
노란별수선속(Hypoxia)은 과거에 수선화과(Amaryllidaceae)로 분류되었으나, 형태 및 분자형질에 의해 독립된 노란별수선과(Hypoxidaceae)로 분리되었다.


국립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정보













노란별수선을 보고 나오다가 길가에 핀 노란색 작은 꽃을 보았습니다.
잔개자리입니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전국의 들판에 자란다.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줄기는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는데, 가지는 땅에 눕거나 위를 향해 자라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의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턱잎은 긴 난형이다.
꽃은 5-7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나와 끝 부분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피침형, 열매는 협과, 콩팥 모양, 90° 정도 말리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정보









2017년 4월 26일 제주의 무덤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