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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자운영 흰색 외 - 제주 초지에서 (20170425)

by 청계 1 2017. 5. 11.


들판이 자운영으로 가득합니다.
붉은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흰색 꽃을 피운 자운영도 있습니다.
홍자색 자운영 사이에서 피어난 흰색 자운영은 청초하기도 합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4~5월에 개화한다.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논과 밭에서는 꺾어져서 옆으로 자라다가 곧추서기 때문에 높이 30cm 정도이다.
어긋나는 잎에 9~11개가 달리는 소엽은 길이 6~20mm, 너비 3~15mm 정도의 타원형이며 끝이 둥글거나 파진다.
꽃대 끝에 퍼진 모양으로 모여 달리는 꽃은 홍자색이다.
꼬투리는 길이 20~25mm, 너비 6mm 정도로 털이 없고 2실로 되며 종자는 누른빛이 돈다.
녹비용, 사료용, 밀원용, 관상용 등으로 쓰이고 봄나물로 먹기도 한다.
잎과 어린순을 데쳐서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에 무쳐 먹는다.
꽃은 볶아먹거나 튀김, 데쳐서 무쳐 먹는다.
그동안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경기도 남양주에 소재한 고려대학교 부속농장에서 재배가 가능하였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자운영이 핀 초지에서 개구리자리도 만났습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개울가와 습지와 논에서 자란다.
줄기는 물기가 많은 육질이고 높이가 40~60cm 정도로 자란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으며 윤기가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밑부분이 막질로서 퍼지고 잎자루가 없으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으로 끝이 둔하다.
5~6월에 개화하며 소화경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1mm 정도의 넓은 도란형으로 털이 없다.
‘개구리갓’과 달리 2년생 초본이며 전체에 광택이 있고 수과는 장타원상 원주형의 화탁에 모여 달린다.
독을 우려내고 나물로 먹는 지역도 있는데 독이 강하니 먹으면 안 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자운영이 핀 초지의 길섶에서 만난 국화잎아욱입니다.
국화잎 사이에서 붉은색 꽃이 곱습니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도 분포한다.
제주도 서귀포 시내 냇가에서 채집하였다.
일년생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크기는 길이 15-50㎝이다.
잎은 길이 2-6㎝의 잎자루가 있고, 윤곽이 원형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며 5-7편으로 중열되고 열편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고 지름 7-10㎜이다.
꽃대는 길이 1-2㎝이며 열매일 때는 4㎝까지 길어진다.
작은포가 3개 있고, 선형 또는 좁은 거꿀달걀모양이다.
꽃받침은 끝이 5열 되며, 꽃잎은 5개로 길이 3-5㎜, 거꿀달걀모양으로 적등색(赤橙色)이다.
열매는 14-22 분과로 이루어지며 편평하다.
분과는 콩팥 꼴이며 길이 4㎜이고 배면으로 까락이 있고 위쪽에 2,3개의 각상돌기가 있으며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 15-50㎝, 아랫 부분이 포복을 하며 마디에서 뿌리가 나기도 하며, 위 부분은 비스듬히 선다.
유사종
어저귀 : 밑씨와 종자는 분과마다 2 또는 3개가 있고 분과 끝에 각상돌기가 있다. 작은포가 없고, 분과마다 3개 이상의 종자가 있다.
아욱 : 밑씨와 종자는 분과마다 1개씩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장자운영을 보고 나오다가 큰 도로 옆에서 만난 솔잎해란초입니다.
길가에 만든 화단에 많이 보입니다.
긴 꽃줄기 끝에 핀 꽃들이 지나는 차에 흔들려서 꽃을 담기가 힘들었습니다.
긴 꽃줄기와 가는 잎이 솔잎해란초란 이름을 얻은 모양입니다.










2017년 4월 25일 제주의 초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