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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난)

은난초 (20170513)

by 청계 1 2017. 5. 31.

 

 

전북의 유명한 사찰에 가서 만난 은난초입니다.
숲속 나무 아애에서 키가 작은 은난초를 만났습니다.
키는 작지만 나무 아래에서 당당한 자세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난초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물 중 하나로 예로부터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어 품종이 아주 많다.
전 세계에 약 700속 2만 5,000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 자생종도 39속 84종이나 된다.
외떡잎식물 중 가장 진화한 식물로 특히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보면 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부인인 허황옥을 맞이할 때 난초로 만든 차와 술을 대접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사군자라고 해서 문인들이 자주 그렸던 그림 소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우리나라 야생난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매우 고상한 느낌을 주곤 해서 서양난보다 귀한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그만큼 구경하기도 쉽지가 않다.
야생난을 크게 분류하면 새우난, 은난초와 금난초, 복주머니란, 타래난초, 자란 등이 있는데, 이 중에 은난초는 꽃이 은빛이고 금난초는 꽃이 황색으로 구분된다.
또 금난초는 꽃받침 길이가 1.4~1.7㎝인 반면, 은난초는 1㎝ 이하이다.
은난초는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잘 자라며 키는 40~60㎝이다.
잎은 길이가 3~8.5㎝, 폭이 1~2.5㎝로 긴 타원형이다.
잎의 끝은 뾰족하며 줄기를 감싸며 어긋난다.
5월에 피는 꽃은 백색으로 원줄기 끝에 3~10개가 이삭과 같이 달린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서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입술꽃잎은 밑부분이 짧은 꿀주머니로 되어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길이가 약 2㎝ 정도로 달리는데, 안에는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난초과에 속하며 간단히 은란이라고도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2017년 5월 13일 전북의 야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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