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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흰그늘용담 외 - 위세오름에서 (20170525)

by 청계 1 2017. 6. 7.



위세오름에 올라서 만난 흰그늘용담입니다.
풀밭 곳곳에 하얀색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용담은 약재로 많이 이용되는 식물이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용담이 바로 그렇다.
뿌리의 맛이 아주 쓴 탓에 ‘용의 쓸개’라는 뜻으로 용담이라 한 것이다.
흰그늘용담은 언뜻 그늘에 자라는 흰색 용담을 떠올리는데, 그늘과는 상관이 없다.
제주도 한라산의 1,500m 고지 이상의 자생지를 가보면 주변에 큰 나무가 없는 툭 터진 곳의 풀숲이나 햇볕이 잘 드는 곳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용담과의 두해살이풀이다.
키는 약 5㎝ 정도이고, 줄기는 밑에서 갈라져 뭉쳐서 나고 뿌리는 약 6㎝ 정도 땅속으로 들어간다.
잎은 길이가 약 1.5㎝, 폭은 1.3㎝로 난형이고, 뿌리 끝에서 뭉쳐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막질로 되며 잔돌기가 있고 위로 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줄기잎으로 된다.
줄기잎은 어긋하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며 뒷면 주맥과 더불어 규칙적인 잔돌기가 있다.
꽃은 5~7월 줄기 끝에 한 송이씩 백색으로 달리고 윗부분에 점 같은 작은 돌기가 있다.
꽃부리는 꽃받침보다 약 2배 정도 길고 끝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가 꽃부리 통속에 들어 있다.
열매는 7월경에 달린다.


야생화백과사전 봄편










한라산 위세오름에서 만난 각시붓꽃입니다.
조릿대 사이에서 각시붓꽃이 보라색 꽃을 피웠습니다.
이슬을 맞아 꽃잎에 물방울이 총총 달렸습니다.




각시붓꽃은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산지 풀밭에서 자라며, 높이 10cm에서 20cm까지 자란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잎에 길이는 약 30cm, 폭은 약 0.2에서 0.5cm이다.
꽃은 줄기 끝에 한송이씩 달리는데, 줄기잎 없이 4~5월에 피며, 보라색이다.
포는 4장에서 5장으로 선형이다.
열매는 6~7월에 열리는데, 색상은 갈색이며 타원형이다.
각시붓꽃은 대한민국 전역과, 일본 남부, 중국 북동부 및 북부 등지에서 자란다.
각시붓꽃은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줄기는 약용으로는 인후염과 지혈에 쓴다.


위키백과









위세오름에서 만난 바위미나리아재비입니다.
이름처럼 바위 틈에서 노란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와는 달리 키도 크지 않았습니다.



제주 한라산 고지에 난다.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긴 엽병이 있고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의 가장자리에 결각상 또는 거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선형이며 3개로 갈라진다.
꽃은 5-7월에 피며, 꽃받침은 5장으로 달걀모양이고, 꽃잎은 황색이며 5장이고 넓은 달걀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은 다수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모여서 별사탕 모양의 열매덩이를 형성한다.
줄기는 높이 10cm이고 전체에 갈색의 융털이 퍼져 난다.
근경은 짧고 비대하며 수염뿌리가 많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위세오름에서 만난 세바람꽃입니다.
영실휴게소에서 위세오름을 오르는 산행로에 세바람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그냥 올라왔는데
위세오름에서 만난 세바람꽃은 높은 곳에서 피었다고 열심히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바람을 좋아하는 바람꽃의 일종이다.
꽃줄기 하나에 세 개의 꽃송이가 달린다고 해서 세바람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나 실제로 한 꽃줄기에 세 개의 꽃송이를 달고 있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다.
자생지에 가보면 대부분 두 송이 정도 달린다.
제주도 한라산의 산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으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다.
자생지의 특성을 보면 이 꽃이 얼마나 까다로운 성격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주변에 계곡이 있어 습도가 높아야 하며, 햇볕이 잘 들어오지는 않지만 1~2시간 정도는 빛이 들어와야 한다.
토양도 유기질 함양이 높으면서 비옥해야 한다.
반음지, 물이 많은 계곡 옆 등이 최적의 생육환경이다.
키는 10~20㎝이고, 뿌리줄기는 짧고 잔뿌리가 많으며 때로는 지하경이 옆으로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여러 개이고 옆에서 나온 잎은 잔털이 많다.
잎의 길이는 1~2.5㎝, 폭은 1~2㎝ 정도이고 앞과 뒤쪽에 털이 많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에서 2~3개의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백색으로 한 송이씩 달린다.
햇빛이 꽃에 닿으면 활짝 피고 흐린 날이나 저녁에는 꽃잎을 다물어 버리는 습성이 있다.
작은 꽃줄기에는 털이 있고 길이는 2~9㎝이다.
열매는 7~8월경에 길이 약 0.3㎝ 정도의 난형으로 달린다.


야생화백과사전 봄편











위세오름에서 만난 좀민들레입니다.
꽃이 다소 작은 편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제주도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없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5~15cm, 너비 9~20mm 정도의 선상 도피침형으로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고
가장자리가 7~11개의 열편으로 갈라지며 백색 털과 톱니가 있다.
4~5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1.5~2.5cm 정도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3mm, 너비 1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갈색이며 관모는 백색이다.
전체가 소형이고 총포편에 털이 없으며 외총포편은 검푸르다.
어릴 때에는 식용한다.
밀원용, 관상용,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연한 잎으로 쌈을 싸 먹거나 데쳐서 된장국을 끓여 먹고 생즙을 내어 마시며
꽃은 튀김이나 초무침으로 뿌리는 기름에 튀겨 먹는다.
전초로 김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위세오름에서 만난 꿩의밥입니다.
이른 시간에 만난 꿩의밥은 이슬을 매달고 있습니다.



골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땅속줄기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모여 나며 키는 20㎝ 정도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길이가 7~15㎝에 달하며 잎가장자리에 하얀 털이 나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이보다 훨씬 짧다.
꽃은 붉은 흑갈색이며 4~5월에 줄기 끝에 동그랗게 모여 피고 6장의 꽃덮개로 이루어졌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데 그 안에는 검정색 씨가 들어 있다.
산과 들 어느 곳에서나 흔히 자라고 특히 잔디밭에서 많이 자란다.
7~8월에 식물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피가 섞인 설사가 나올 때 민간요법으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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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오름에서 만난 애기풀입니다.
바람이 많은 곳이라서인지 풀 사이에 숨어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원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20㎝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콩과식물의 꽃처럼 생긴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4~5월경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받침잎은 5장이지만 양쪽에 있는 2장은 날개처럼 생겼다.
꽃잎은 3장이나 아래쪽이 서로 붙어 있고 한가운데 있는 꽃잎의 끝은 잘게 나누어져 술처럼 되어 있다.
수술은 8개이다.
열매는 9월 무렵에 납작한 삭과로 익는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가을에 줄기와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을 영신초라 하여 한방에서 진해제·거담제로 사용한다.
원지는 애기풀에 비해 잎이 가늘고 뿌리가 굵다.
이것의 말린 뿌리를 원지라고 하여 진해제·거담제·강장제로 사용한다.
애기풀의 뿌리 말린 것을 과자금이라고 하여 원지 대신 쓰기도 하지만 원지에 비해 뿌리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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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오름에서 남벽으로 가다가 만난 노랑제비꽃입니다.
뭍에서도 높은 산에서는 흔하게 만나는 노랑제비꽃이지만
한라산에서 만난 노랑제비꽃은 더욱 곱게 느껴졌습니다.



제비꽃과에 속하는 제비꽃속의 다년생초.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피는 점이 아주 독특하다.
햇빛이 잘 드는 산 속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는 밑으로 곧바로 뻗는다.
잎을 빼고는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2가지가 달리는데 그중 뿌리에서 나오는 잎[根生葉]은 심장처럼 잎 밑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생긴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정도 길다.
줄기에 달리는 잎[莖生葉]에는 잎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며 마주보며 달린 것처럼 나온다.
꽃은 이른봄에 줄기 끝에 노란색으로 피며 노랑제비꽃이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꽃이 무리져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의 뒤쪽에는 볼록 나온 것이 있는데, 이 곳에 꿀샘이 들어 있다.
꽃잎은 5장으로 제일 아래쪽에 있는 꽃잎에는 몇 개의 황갈색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나머지 꽃잎의 밑쪽에도 황갈색 줄무늬가 있다.
이 줄무늬는 꽃을 찾아온 벌이나 곤충들이 꿀을 빨아먹기 위해 들어가는 통로로 여겨진다.
꽃이 필 때는 강한 햇빛이 필요하나 피고 나면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땅을 덮는 지피식물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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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에서 영실로 내려오다가 나무 사이에서 꽃을 피운 나도옥잠화를 보았습니다.
꽃대 끝에 흰색 꽃이 여러 송이가 달렸습니다.



나도옥잠화는 옥잠화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특히 잎이 비슷하다.
그러나 꽃은 모양이 다른데, 옥잠화는 길쭉한 통꽃이지만 나도옥잠화는 작은 꽃이 여러 개 뭉쳐서 달린다.
옥잠(玉簪)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옥으로 된 비녀’라는 뜻으로, 여기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중국에 피리를 아주 잘 부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가 피리를 불고 있는데 달에서 선녀가 내려와 피리 부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그래서 가르쳐주었더니 선녀는 돌아갈 때 답례로 비녀를 빼어 그에게 주려다 그만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는 비녀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고, 대신 근처에 비녀와 비슷한 꽃이 피어 있었다.
그래서 그 꽃을 옥잠화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도옥잠화는 높은 산의 나무 그늘 밑이나 작은 계곡 주변의 습기가 많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 반그늘 식물로, 키는 약 30㎝ 내외이다.
잎은 길이가 12~17㎝, 폭이 5~7㎝ 정도이다.
밑둥에서 2~5장 정도의 잎이 나오는데 달걀 모양이며 광택이 난다.
잎의 밑은 좁고 위가 넓으며, 끝이 뾰족하다.
6~7월에 흰색으로 6~10개 정도의 꽃이 줄기 윗부분에 뭉쳐 핀다.
8~9월경에 둥글고 검은 자줏빛 열매가 달리는데, 갈색의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백합과에 속하며 제비옥잠, 당나귀나물, 두메옥잠화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여름편








위세오름에서 만난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의 종류가 많아서 세세하게 구분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 5월 25일 위세오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