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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초종용 외 - 제주 바닷가에서 (20170524)

by 청계 1 2017. 6. 6.



사철쑥이 자라는 바닷가에서 만난 초종용입니다.
4월에 왔을 때는 꽃대 한두개를 보았는데
한달 뒤에 오니 여기저기에 색이 바랜 초종용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 늦게 꽃을 피운 초종용도 있어 반가운 조우를 하였습니다.



열당과(列當科 Orobanch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 전역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의 뿌리에 기생하여 살며 식물체 전체에 희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땅속줄기는 굵고 다육성이며 연보라색의 원줄기는 굵은 외대로 곧추서는데 키가 10~30㎝이다.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의 잎은 줄기 밑 부분에 비늘 모양으로 성기게 붙어 있는데 길이는 1~1.5㎝로 드문드문털이 있다.
꽃은 길이가 20㎝ 정도로 5월경 원줄기 끝에서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식물 전체의 1/3~1/2을 차지하며 포(苞)는 삼각형이다.
톱니가 있는 막질의 꽃받침은 4~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꽃부리[花冠]는 입술 모양으로 상순(上脣)은 2갈래, 하순(下脣)은 3갈래로 얕게 갈라져 있다.
수술은 4개로 그중 2개가 길지만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좁은 타원형의 삭과(果)이다.
중국·일본 등에도 분포하며 한국에는 같은 속에 초종용 한 종(種)만 있다.
비슷한 식물로 울릉도와 제천에 분포하는 개종용(Lathraea japonica), 지리산에 있는 가지더부살이(Phacellanthus tubiflorus),
백두산 두메오리나무(Alnus maximowiczii)에 기생하는 오리나무더부살이(Boschniakia rossica) 등이 있다.
식물 전체를 보정제·강정제로 쓰며 중풍 치료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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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아래에 산방연대가 있습니다.
산방연대 옆에 구지뽕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노란색 작은 꽃이 뭉쳐져 있는 모습이 수꽃이라고 하였습니다.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관목처럼 키가 작다.
가지에 가시가 많으며 어린 가지에는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때때로 3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꽃은 딴그루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는데, 5~6월에 수꽃은 노란색으로 피며 암꽃은 지름 1㎝ 정도의 공 모양으로 핀다.
여러 개의 열매가 뭉쳐서 커다란 하나의 열매처럼 맺히고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과육이 달고 맛이 있어 가을에 날것으로 먹는다.
활을 만드는 데 썼다고 해서 활뽕나무라고도 부른다.
뿌리로 술을 빚어 마시면 귓속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세를 고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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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4일 산방산 아래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