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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원지 (20170520)

by 청계 1 2017. 6. 23.



경북 안동 야산의 무덤가에서 만난 원지입니다.
긴 꽃줄기 끝에 보라색 꽃이 곱습니다.
무덤 주변을 헤매다가 보라색이 눈에 띄어서찾아낸 원지입니다.
가는 꽃줄기에다 꽃이 너무 작아서 꽃을 담기가 까다로왔습니다.



낮은 산지, 석회암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고 땅속 깊이 들어가며 그 끝에 줄기가 여러 대 모여 나고, 높이 20-3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으로 길이 1.5-3cm, 폭 5mm,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드문드문 달리며 보라색이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꽃잎은 윗부분이 벌어지고 밑부분이 합쳐지며 밑의 것은 끝이 솔같이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편평하며 2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한다.
러시아, 몽골,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경북의 야산에서 만난 백선입니다.
길게 올라온 꽃대에 긴 꽃술의 꽃이 피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곧추 자라고 높이 50~90cm 정도이다.
어긋나는 잎은 기수 우상복엽이며 5~9개의 소엽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5~6월에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연한 홍색이다.
삭과는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엽축에 좁은 날개가 있고 꽃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
향료나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뿌리를 조미료로도 이용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마른 잔디밭에서 만난 멱쇠채입니다.
꽃은 지고 길게 올라온 꽃대만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꽃을 피운 모습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낮은 산의 풀숲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20-40cm로 곧추서고 어릴 때 거미줄 같은 흰 털이 있으나 크면서 없어진다.
뿌리잎은 모여 나고 오랫동안 남아 있으며, 선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밑은 좁아지면서 잎자루처럼 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잎은 거의 없거나 비늘 모양으로 된다.
꽃은 5-6월에 피며, 노란색 머리모양꽃이 줄기 끝에서 1개씩 달린다.
머리모양꽃은 혀 모양의 양성꽃으로 된다.
열매는 수과로 능선이 있다.
뿌리와 어린잎을 식용한다.
경기도 이북에 자생한다.
중국, 몽골, 러시아에 분포한다.
쇠채(S. albicaulis Bunge)에 비해서 전체가 소형이고, 뿌리잎과 줄기잎은 크기와 모양이 다르며,

줄기잎은 비늘 모양으로 작고, 머리모양꽃은 줄기 끝에 1개(혹은 2-4개)가 달린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백선을 만나러 간 풀밭에서 만난 꽃입니다.
냉이꽃인 듯한데










백선을 보고 오다가 길에서 본 등갈퀴나물입니다.
엉긴 덩굴 위로 올린 꽃대에 보라색 꽃이 무성합니다.
보라색 꽃 사이에 흰색의 꽃도 보입니다.



전국의 들이나 산기슭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길이 80-150cm, 능선이 있으며 잔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짝수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8-12쌍이며 끝에 여러 갈래로 갈라진 덩굴손이 있다.
작은잎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다.
꽃은 5-6월에 남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 장타원형이며 5개 정도의 씨가 들어 있다.
북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분포한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가축 먹이로 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2017년 5월 20일 경북의 야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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